[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일 한화큐셀코리아 진천·음성공장을 방문해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10대 그룹의 국내 생산시설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화큐셀 공장에서 열린 '일자리 나누기 노사 공동선언식'에 참석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뚜렷한 이 회사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지난달 31일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노사정대표자회의가 열린 가운데 한화큐셀의 이번 노사 공동 선언은 노사 화합의 고무적 사례로도 해석되는 부분이다. 한화큐셀은 노사 합의로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청년 일자리 나눔에 합의하고 지역에 공장을 건립하며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정규직 비율이 90%를 넘는 점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강조하는 국정기조와도 맞닿는다. 한화큐셀은 교대근무제를 개선해 현행 3조 3교대에서 4조 3교대로 근무인원 편성을 늘리고 근로시간은 현행 주 56시간에서 42시간으로 14시간 단축한다고 발표했다. 또 근로시간은 줄어들어도 임금은 90% 이상 보장하기로 했다. 한화큐셀은 교대근무제를 개선하면서 지역 청년 500여 명을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근로시간을 줄여 일자리를 나누는 행보가 새 정부 일자리 국정기조와 맞아떨어지는 대목이다. 새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강조하는 가운데 태양광은 대표적인 대체 에너지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이 새 정부 경제 국정과제가 잘 이행되는 모범 사례로 한화큐셀코리아 진천·음성 공장을 방문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한화큐셀을 현장 방문지로 선택한 것은 "근로시간 단축과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 사회 경제 발전 등 새 정부 일자리 정책과 부합한다"고 말했다. 한화큐셀은 지난 2015년 2월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부인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이 통합한 기업이다. 한화큐셀 진천·음성 공장은 태양빛을 에너지로 바꾸는 핵심부품 태양광 셀과 모듈을 만드는 곳이다. 한화큐셀의 태양광 셀 수출 실적은 미국, 터키 등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 1위다. 한화큐셀은 2년여 동안 지역 인력 2천여 명을 채용했으며 지난해 6월 기준 직원의 91%가 정규직일 정도로 정규직 비율도 높아 2017년 일자리창출대상을 받았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역 대학 총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학주요현안을 공유하고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충북지역 총장협의회(회장 U1대학교 채훈관)가 극동대학교 주관으로 ㈜한화큐셀 음성사업장 대회의실에서 28일 열렸다. 이날 충북도내 17개 회원대학 중 11개 대학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정기총회에서는 ㈜한화큐셀 소개 및 주관대학인 극동대학교 한상호 총장의 환영사와 협의회장인 U1대학교 채훈관 총장의 인사말 그리고 산학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의견 교류 및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 따른 지역 대학의 주요안건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장 U1대 채훈관 총장은 "우리 충북지역 총장협의회가 지역의 산학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한화큐셀 음성사업장에서 개최한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자리이며, 음성 한화큐셀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주관대학 극동대 한상호 총장은 "이번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우리 지역대학들이 지혜를 모아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연계·협력도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강조하며, "지역 대학과 학생들이 산학 협력 강화의 이해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충북지역총장협의회 11월 정기 총회를 마친 후 ㈜한화큐셀 기업 홍보관을 방문하여 설명을 듣고, 참가한 충북지역총장단과 ㈜한화큐셀 사업장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 한편, 충북지역 총장협의회는 도내 17개 대학총장이 1년에 여섯 차례 정기 모임 및 회의를 갖고, 지역대학의 현안 및 경쟁력확보를 위한 상호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한화큐셀㈜과 태양광 모듈 설치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투자협약을 통해 투자사업의 이행 및 향후 투자규모 확충 노력,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및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투자협약을 체결한 한화큐셀(주)는 지난 3월 금왕산업단지에 공장 등록을 했으며 올해 2월 한화솔라원을 합병하고 국내 태양광 선두주자로 떠오른 업체로 태양광 셀 생산량 기준으로 세계 1위를 질주하고 있다군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음성군 관내 ㈜신성솔라에너지, 현대중공업(주)와 함께 음성군이 태양광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15만 음성시 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 자치연수원을 청주에서 제천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지만 현 청사의 활용 방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전을 결정한지 벌써 3년이 넘었지만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축 자치연수원은 제천시 신백동 10만763㎡ 부지에 연면적 8천215㎡,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축비는 도가, 대지비는 제천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총 61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건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한 뒤 2026년 새 청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치연수원은 연수생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교육 공간, 사무동, 잔디 대운동장, 직원 숙소동 등으로 꾸며진다. 다른 교육기관과 달리 연수생 숙소는 건립하지 않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수생들이 민간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연수원 이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제천시는 낡고 오래된 숙박시설의 리모델링과 워케이션(원격근무) 센터 구축 등 관련 시설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연간 교육생 1만여명이 방문하고 지역 농특산품 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주요 핵심 현안의 운명이 다음 달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 특화단지의 오송 유치와 K-바이오 스퀘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여부가 결정된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추진이 정해지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전국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를 마감한 결과 충북을 비롯해 11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 상반기 중 지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는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 중인 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하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유치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올해 4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로 잇따라 지정된 것도 긍정적이다. 도는 이런 성과에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면 첨단바이오 전·후방 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점을 부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편의점과 반찬가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편의점의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고 집에서 간단한 식사를 위해 반찬가게 이용이 활성화하는데 따른 것이다. 점검 기간은 13일부터 17일까지다. 핫도그, 치킨 등을 조리·판매하는 편의점과 김치, 국 등 반찬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반찬가게 198곳이다. 도는 △조리장·조리 시설의 위생적 관리 △비위생적 공간에 식품 보관·진열 △보관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건강 진단과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닭 꼬치, 핫바 등 편의점 조리 식품과 반찬가게에서 조리·판매하는 식품을 수거해 살모넬라균 등의 검출 여부도 검사한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해 위생 점검 등으로 사전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