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수해와 일상에 지친 청주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한여름 밤의 콘서트'가 오는 19일 오후 7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공연된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마련한 이번 공연은 영화 '스타워즈' OST 메인 테마(Main Theme)를 시작으로 김서하 시립국악단 상임단원의 애절한 해금 연주로 드라마 '추노' OST인 '비익연리'와 '재즈 왈츠(Jazz Waltz)'가 선보인다. 또한 화려한 황금빛 선율을 들려줄 색소포니스트 윤여민의 '러빙유(Loving you)', '데사피나도(Desafinado)'를 공연하고 시립합창단(남성중창)이 경쾌한 느낌의 '푸니쿨리 푸니쿨라(Funiculi Funicula)', '슈타인송(Stein Song)' 등을 노래한다. 이번 공연은 청주가 고향인 가수 권인하가 협연자로 참여한다. 폭발적인 성량과 거친 샤우팅으로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파워를 보여주는 권인하는 대표곡 '사랑했어요', '만약에', '비 오는 날의 수채화' 등을 부르며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 류성규 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수해 복구로 힘든 시간을 보낸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음악치유 콘서트로 함께 나누고 보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해로 연기됐던 시립합창단의 '숲속 콘서트'는 오는 9월 16일 오후 7시 30분 오창호수공원에서 열린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의 젖줄'로 생태하천으로 주목받고 있는 무심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에서 기준치를 뛰어넘는 중금속이 검출됐다. 청주시는 지난달 9~20일 무심천 둔치 상당구 평촌동 장평교∼흥덕구 신봉동 9㎞(폭 1.5m) 구간에서 설치된 우레탄의 유해성을 분석한 결과 납 성분은 평균 10198㎎/㎏이 검출, KS기준인 기준치(90㎎/㎏)의 113배 이상 초과했다고 7일 밝혔다. 크롬은 171㎎/㎏이 검출돼 기준치(25㎎/㎏)의 7배에 달했다. 반면 카드뮴과 수은은 기준치를 밑돌았다. 지난 2004년부터 무심천 둔치에 조성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는 시민들의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시는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19억원의 예산을 편성, 오는 10월부터 우레탄을 철거에 나설 방침이다. 우레탄을 철거한 자리에는 유해 성분이 없는 우레탄으로 재시공하거나 아스콘 포장을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지난달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우레탄 트랙 등에 대해 유해성 분석에 나섰던 시는 중금속이 검출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조기에 사업을 마무리해 시민건강에 위협요소를 제거하고 기존 노후화된 자전거도로를 정비해 청주 시민들에게 무심천을 휴식처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탄성포장재인 우레탄에 대한 유해성 논란은 교육부가 지난 3~6월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64%에 달하는 1천767개교에서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하며 불거졌다. 도내에서는 초등학교 38곳, 중학교 17곳, 고등학교 21곳, 특수학교 1곳 등 모두 79개교에서 납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보건소와 청주시의약단체가 오는 26일 오전 7시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걷기행사인 '2차 2016 함께 걷는 청주'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시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달 22일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됐다.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참가들은 무심천 체육공원~2운천교~무심천체육공원 약 4㎞를 걷게 되며 완주자 1천500명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부대 행사는 △혈압·혈당 측정 △1대1 맞춤형 건강상담 △보건사업 홍보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를 위한 출산장려 홍보 △지카 바이러스 등 유해해충 매개 감염병 대응 국민행동 수칙 홍보 등 건강부스가 운영된다. 단 우천 시에는 오는 7월3일로 연기된다. 서원구보건소 관계자는 "걷기는 혈액순환을 촉진해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체지방을 감소시켜 비만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며 시민의 관심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글로벌 복지단체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5월22일을 '클린 데이(Clean Day)'로 지정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을 펼쳤다. 이날 청주 위러브유 회원들과 가족, 이웃 등 1천200여 명은 연두색 셔츠를 맞춰 입고 청주시 무심천 일대를 말끔하게 청소했다. 무심코 버린 휴지, 깡통, 비닐, 깨진 유리병, 플라스틱, 음식물 쓰레기까지 꼼꼼히 수거해 50리터 쓰레기봉투 100개를 가득 채웠다. 휴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봉사에 나선 서기석(50)씨는 "오늘 전 세계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봉사를 한다고 하니 너무나 뿌듯하다"며 "밝고 건강한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는 기쁨을 자녀들과 함께 느끼게 돼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클린월드운동에 참가한 정예빈(18)양은 "지구의 한 모퉁이를 쓸고 있다는 어느 청소부의 말이 떠오른다. 전 세계 회원들이 다 함께 지구 대청소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신난다"며 실천하는 보람과 자부심을 전했다. 위러브유 회원들의 환경정화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변재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깨끗한 지역환경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인사말을 드리고 싶다"며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 5천100여명은 청주뿐만 아니라 대전, 천안, 청주, 보령, 서산 등지에서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벌였다. 클린월드운동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아르헨티나, 인도, 네팔, 아일랜드 등 세계 곳곳에서 6만여 명이 참여했다. 각국의 위러브유 회원들과 현지인들은 이날 산과 강, 하천과 바다, 거리와 공원 등을 누비며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행복한 삶은 깨끗한 환경에서 시작된다'는 가치관을 통해 환경보호활동을 전개하며 기후재난 피해민들을 위한 복지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클린월드운동뿐 아니라 사랑의 김장 나누기, 사랑의 연탄 배달, 다문화가정 돕기, 재난 피해 복구, 청소년 인성교육 등 각종 사회복지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4월24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1만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7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개최했다. 민간복지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에 이례적으로 스페인, 이집트, 체코, 캄보디아, 네팔, 필리핀, 방글라데시, 가봉, 에콰도르, 나이지리아 등의 20여 개국 외교관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걷기대회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에콰도르 지진 피해민 긴급 구호성금과 네팔,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필리핀, 가봉 기후난민에게 물펌프 및 생계 지원금으로 전달됐다. 국내에서는 복지소외가정 120가구에게 생계·의료 지원금으로 지원됐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이외에도 세월호 침몰사고 무료급식, 대구지하철 참사 무료급식 자원봉사 등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고통 받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있다. 국내외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대한민국 대통령 훈장을 비롯해 미국 대통령자원봉사상 최고상인 라이프타임상, 캄보디아 국왕 훈장 등을 수상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관계자는 "기후변화는 인류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라며 "전 세계인들의 작은 실천이 모아질 때 지구가 좀 더 깨끗하고 안전하게 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14일 오후 1~4시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8회 가족사랑 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 청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가져 가정과 부부의 소중함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식전행사(난타 공연), 기념식 및 가정의달·부부의날 유공자 표창(부부 10쌍)로 이어진다. 무심천 가족걷기와 각종 부스체험, 경품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패밀리존(리마인드 웨딩촬영, 부모자녀 성격검사 등), 플레이존(페이스페인팅, 포토존, 경찰체험 등), 푸드존(먹거리) 등 20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당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으로 오면 된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이 부족한 관계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며 "우천 시에도 행사는 진행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일 청주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열린 6·25호국영웅선포식 및 위안잔치에서 참석자들이 6·25 참전용사들의 뜻을 기리는 호국영웅행진을 펼치고 있다./김태훈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운천신봉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난타교실 회원 20여명이 1일 오전 10시30분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열린 6·25호국영웅 선포식에서 재능기부로 난타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