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의 한 초등학교 교감이 폭력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는 교사가 교감이 폭력을 휘둘렀다며 처벌해달라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17일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학교 행정실에서 여직원이 고구마를 삶고 있었는데 이를 보던 교감이 여직원을 나물했다. 교감의 폭언의 정도가 심해지자 교사가 교감을 제지하면서 시비가 붙어 서로 멱살을 잡게 됐다. 이 사건은 교사가 교감이 근무시간에 술을 마시고 들어와 폭언과 멱살을 잡는 등의 폭행을 해 신고하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사로부터 신고를 받고 조사를 위해 교감에게 소환통보를 했지만 병가를 내고 학교에 나오지 않는 등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경찰서는 지난 30일 경찰서장실에서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순찰 및 사고요인행위 단속 등 교통안전도 향상 유공이 있는 설성지구대 3팀 한동일 경위에게 경찰서장표창을 수여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경찰서는 지난 22일 도로교통공단 충주운전면허시험장과 공동으로 음성다문화센터 금왕분소에서 음성지역 결혼이주여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교통안전교육을 마친 뒤 '출장운전면허학과시험'을 실시했다.이번 운전면허시험을 위해 음성경찰서는 지난 8월부터 2개월 동안 관내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도로교통공단 측에서 제공하는 외국어 학과 문제은행을 바탕으로 집중 교육했다또한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을 위해 베트남어 등 10개 국어로 제작된 운전면허 교재를 자체제작 무료 배부하고 통역경찰관을 배치해 언어의 장벽을 넘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한편, 음성서는 2010년부터 매년마다 운전면허 취득희망 다문화가정 등 외국인 257여명을 교육시켜 현재까지 145명이 학과시험에 합격하여 운전면허를 취득하도록 지원한바 있다.임국빈 서장은 "농촌지역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열악해 외국인들의 운전면허 취득 욕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그들 수요를 파악하여 눈높이에 맞춘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하면서 공감치안을 확립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경찰서는 지난 21일 경찰 70주년을 맞아 경찰관 및 경찰협력단체장을 비롯한 관내 내빈을 초청, 경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오전 충혼탑 참배에 이어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개식선언, 순국선열 및 전몰경찰관에 대한 묵념, 동료 간의 화합에 기여한 직원에 대한 우정패 수여 및 유공경찰관 · 주민에 대한 포상을 수여됐다. 이어 임국빈 서장은 대통령 치사를 대독했다.임국빈 경찰서장은 "경찰의 일방적인 치안활동이 아닌 함께하는 치안, 행복한 음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맡은바 자리에서 행복한 음성을 위해 애쓰신 직원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행복한 하루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경찰서는 14일 서장실에서 상습절도범 검거 유공이 있는 감곡파출소 2팀 유호 경위·정서희 순경과 절도범을 검거한 유공이 있는 금왕지구대 3팀 유현주 순경 등 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이달부터 연말까지화물자동차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유도하고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음성경찰서, 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불법구조변경 화물자동차에 대한 노상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대형화물차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화물자동차의 통행이 많은 톨게이트에서 △영업용화물차의 최고속도 제한장치 △등록번호판상태 △등화장치상태 △적재화물 이탈방지 포장 △차량구조·장치 임의변경 여부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군은 위반차량에 대해 관계법령에 따라 현장계도 및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자 수시로 합동점검을 실시해 화물자동차의 법규위반 운행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매월 교통안전공단과 음성경찰서와 합동 단속과 병행해 음성경찰서와도 별도로 불법구조변경 화물자동차에 대해 노상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경찰서는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9일 오전 끈질긴 수사 끝에 빌라 및 차량에서 현금을 절취한 절도범을 검거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신임경찰관으로 감곡파출소 2팀에서 실습중인 정서희 순경이다.감곡파출소 2팀은 지난 28일 절도가 발생했다는 인수인계를 받고 인상착의를 토대로 관내 편의점 등을 순찰하던 중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히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정서희 순경의 끈질긴 탐문수사 끝에 인근 pc방에서 피혐의자를 발견, 긴급체포할 수 있었다.정서희 순경은 "경찰관으로써 주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다짐이 피혐의자를 마주했을 때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성실히 임해 주민을 위한 경찰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경찰서는 진천 광혜원 및 음성 관내 식당의 시정된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조선족 근로자 A(31)씨를 검거 구속했다. A씨는 2013년 4월 방문취업자격으로 입국해 일정한 직업없이 진천 광혜원 소재 한 인력회사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다 최근 일을 나가지 못하게 되면서 생활비가 부족하자, 이를 마련하기 위해 이달 초순경부터 12일까지 진천 광혜원 및 음성 관내 영업이 끝난 식당에 무단 침입해 수회에 걸쳐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4일부터 29일까지 추석 명절 전·후 형사활동 강화 근무로 재래시장 상가 및 현금다액 취급업소 주변을 순찰 하던중, 지난 20일 오후 7시경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소재 B식당 주변을 배회하던 A씨의 거동이 수상해 불심검문한바 이전 발생한 절도 사건 용의자로 특정돼 검거하게 된 것이다.임국빈 서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현금 다액 취급업소인 금융기관, 금은방, 편의점 및 재래시장 상가 등에서 현금 마련을 위한 각종 강·절도 사건 발생이 우려된다"며 "지역경찰 및 형사 인력을 총동원해 주민들이 평온한 추석 명절을 보낼수 있도록 추석 전·후 형사활동 강화 및 범인 검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경찰서가 운영하는 어린이 교통공원이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집, 유치원 등 유관기관은 물론 학부모 사이에서 어린이 맞춤형 교육시설로 각광 받고 있다.음성경찰서 어린이 교통공원은 교통 표지판, 횡단보도, 정지선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바로 체험을 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음성서 교통공원은 보행자의 입장과 더불어 전동차를 이용해 운전자 입장에서의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안전모를 착용하고 경찰관의 보호조치 하에 정지선, 중앙선, 신호등 등에 대한 교통질서를 지키도록 가르치고 있다. 음성경찰서 어린이 교통공원은 1994년 개장했으며 면적 1천400㎡로 모형도로, 신호등 5기, 교통표지판 34개, 전동차 6대, 등나무쉼터 등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만화 활용 이론교육,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전동차 시승 안전띠, 안전모 착용, 교통싸이카·순찰차량 기념촬영 등의 교육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경찰서에서는 딱 하루면 125cc 이하 다륜 오토바이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를 지난 27일 첫 시행했다고 밝혔다.이날 경찰서는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125cc이하 다륜(일명'사발이') 이륜차 원동기장치자전거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신체검사, 교육, 필기 및 실기시험을 하루에 모두 실시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첫 시험에 13명이 응시했으며 응시자 모두 합격해 앞으로 다륜 이륜차 안전운행 등 교통사고 예방과 홍보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응시자들은 노령층으로 다륜 이륜차 운전면허 취득이 생소하고 절차 등이 어려워 시험 볼 생각을 못했는데 하루만에 모든 절차을 거쳐 운전면허를 취득했다고 기뻐했다.임국빈 서장은 "농촌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이 운전면허 없이 다륜 이륜차를 운행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자는 취지로 첫 시험을 실시했는데 주민들의 반응이 좋고 다륜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륜 이륜차 운전면허 취득을 희망하는 사람은 사전에 경찰서 교통계(043-870-7352)에 전화로 상담한 후 신청하면 시험당일 순찰차량으로 신체검사, 교육, 시험을 볼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며 다음 시험은 오는 9월 24일 시행할 계획이다.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경찰서는 지난 21일 경찰서 2층 서장실에서 중요범인 검거 유공이 있는 여성청소년과 이경만 경사와 청렴마일리지를 활용해 청렴도 향상에 기여한 공이 있는 수사과 김태건 경장 등 2명에게 경찰서장표창을 수여했다.
[충북일보=음성] 음성경찰서 소속 늦깎이 경찰관이 첫 근무를 나간 현장에서 아동성추행 범죄 수배자를 검거하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지난 19일 음성경찰서 금왕지구대 1팀 일원으로 경찰로서 첫 발을 내딛은 최정민(38) 순경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이상한 아저씨가 성추행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5년차 신배철 경장과 함께 강체추행 피의자 A(38)를 붙잡았다.최 순경은 거리를 배회하고 있던 A씨에 대해 불심검문을 실시, 공연음란죄로 수배 중이란 사실을 추가 확인하고 현장에서 검거했다.최 순경은 "경찰관으로서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30대 중반까지 초콜릿 공장을 다니던 최 순경은 평소 꿈이었던 경찰에 도전하고자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돌보며 2년간 독학으로 공부한 끝에 경찰관 시험을 통과, 신임 283기로 중앙경찰학교를 졸업했다.음성 / 남기중기자
[충북일보=음성] 현직 음성군의회 의원인 A씨가 사업가 B씨와 얽혀 부동산 사기 등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음성경찰서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고소인 2명은 "수년전 A씨의 권유로 부동산에 4억원을 투자했지만 원금회수는 물론 자금흐름도 불분명하다"며 업무상 배임 및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피고소인은 군의원 A씨와 사업가인 B씨이며, 고소인은 가수 이동기씨의 처남인 C씨와 지역 교육계 인사 D씨다. 고소인은 "A씨와 B씨가 자신들이 투자한 돈을 당초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고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면서 사기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자신들이 투자한 돈으로 원남면 상당리 일대 땅을 회사 명의로 매입하고도 회사 임원인 본인들의 동의 없이 근저당 설정을 해 업무상 배임"임을 주장하면서 "이들의 죄를 가려달라"고 호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7년전 수개월만 투자하면 큰 돈이 된다는 A씨의 권유에 부동산 단기투자를 목적으로 4억원을 전달했지만 지금까지 원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당시 C씨는 친인척인 가수 이씨와 A씨가 친밀한 관계인 점에 A씨의 권유를 믿고 단기 투자를 목적으로 3억원을, D씨는 자신과 친형제 같은 A씨의 권유에 따라 1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원금은 물론 이자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들은 투자한 돈이 사업가 B씨가 대표이사로 등록된 H사 명의로 부동산에 모두 투자된 것으로 믿었지만 돈의 흐름도 불투명하고 돌려준다는 수차례의 약속도 이행하지 않아 고소에 이르렀다는 주장이다. A씨에게 돈의 구체적 흐름을 확인해 줄 것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뚜렷한 이유 없이 응하지 않고 있다는 게 이들의 호소다.고소인 C씨와 D씨는 H사 이사로 등재돼 있다.특히 이들은 돈 일부가 A씨 통장으로 직접 송금했기 때문에 자금 흐름을 밝히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임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1명에 대한 조사는 끝난 만큼 빠른 시일 내 피고소인들을 불러 조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피고소인 군의원 A씨는 "투자금을 통장으로 받은 건 사실이지만 투자 설명을 하는 자리에서 B씨가 본인 통장으로 일단 입금하라고 해 지인들이 입금하게 된 것이고 또, B씨가 요구한 대로 이체한 근거가 다 있다"며 억울해 했다. A씨는 "단지 호의로 소개한 것 뿐인데 일이 잘못돼 피해를 본 지인들에게 미안할 뿐"이라며 "B씨가 책임감을 갖고 투자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경찰서는 지난 8일 음성지역 일대를 돌며 농가 비닐하우스에서 건조되어있는 고추 약140근(시가 170만원)을 오토바이에 싣고 가는 방법으로 절취하고 자신의 거주지인 수원으로 도주한 피의자 A(58)씨를 광복절인 15일 체포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살인 등으로 무기징역의 형을 선고받고 20년을 복역 하다 2000년 8월 15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이후 특별한 직업 없이 생활하면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방범 시설이 없는 농촌 지역인 음성군과 이천시의 농가에 설치된 비닐하우스, 농작물 저장고 등에서배, 고추 등 농작물을 골라 범행했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광복절 특사로 출소한 이후 15년이 지난 15일 광복절 과거의 죄를 뉘우치지 않고 비닐하우스에는 별도의 잠금장치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고추를 절취하고 절취한 고추를 은닉 했다가 다른 곳으로 옮기던 중 발견 검거됐다.경찰은 피해품인 고추 90근은 압수해 농민에게 되돌려 줬으며, 농민 땀의 결실을 앗아간 죄질이 불량하다는 이유로 구속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