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시 금성면과 서울시 마포구 성산2동이 지난 11일 금성면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자매결연했다. 이날 양측은 매년 1회 이상 금성면을 찾아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매년 10월께 열리는 '성메간데 마을 행복 나눔 한마당 축제'와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에 금성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등의 교류활동을 약속했다. 제천시를 찾은 박한호 성산2동장과 김기석 주민자치위원장 등 주민자치 위원 30여명은 도농 교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협약 후 청풍호 모노레일을 타고 비봉산에 올라 청풍호의 비경을 보며 제천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성산2동은 2002년 월드컵 주경기장인 서울월드컵 경기장이 있는 지역으로서 유동인구가 많을 뿐 아니라 마포구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전형적인 주거 형태의 지역이다. 이에 따라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시 많은 지역 농산물이 판매 될 것으로 예상돼 제천 지역농가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야구동호인들의 숙원사업인 중전야구장 조성사업을 마무리 하고 29일 준공식을 가졌다. 그동안 제천에는 야구인들이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곳이 금성야구장 밖에 없어 날로 늘어나는 야구동인들이 경기를 치르기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으나 2015년 충청북도의 야구장 확충계획에 따라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제천시 금성면 중전생태공원 내 14,854㎡의 부지에 야구장 1만944㎡, 휴게공간 3천910㎡, 족구장 1면 규모의 야구장을 조성했다 이 자리에서 이근규 제천시장은 "중전야구장은 인근에 있는 금성야구장과 더불어 내륙의 바다인 청풍호반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전국 야구동호인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며 "많은 대회와 화합의 장으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천시야구협회(회장 고민석) 회원 700여명은 아름다운 청풍호반을 바라보는 중전생태 공원 내에서 야구동호인들이 맘껏 경기도 즐기고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경기력 향상은 물론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지난 18일 이른 오전부터 제천시 금성면사무소 뒤편에 자리한 매실동산에서는 제천시 금성면 각 직능단체가 합동으로 매실 수확에 나섰다.이날 모인 금성면 주민자치위원회, 이장협의회,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 50여명은 날이 뜨거워지기 전에 수확을 마치기 위해 이른 오전 6시부터 부지런히 매실수확에 나섰으나 워낙 넓은 부지에 많은 과실수가 식재돼 작업은 오전 10시까지 이어졌고 모두 50여 박스(10㎏ 정품 기준)를 수확했다. 2011년 금성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축이 돼 제천시 금성면 구룡리 65-2번지 일원 약 7천㎡ 부지에 매실나무 500주를 식재해 각 직능단체별로 제초작업, 시비, 병해충방제 등을 관리해 온 것이 올해 첫 결실을 맺게 됐다. 이영일 금성면장은 "올해 첫 수확인데다 가뭄으로 인해 수확량도 생각보다 적고 크기도 작지만 금성면민들의 정성으로 기르고 품질도 좋아 매실농축액 발효용으로 좋을 것"이라며 "매실판매로 인한 수익금은 연말에 저소득 소외계층 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금성면사무소 뒤편 장미터널에 빨간 장미가 만개해 진한 향기와 화려한 볼거리로 오가는 이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꽃향기 가득한 금성면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금성면사무소에서 지난해부터 조성을 시작한 장미터널은 300m의 구간에 모두 1천주의 장미를 식재해 관리해 온 것이 올해 만개하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장미터널을 찾은 연인이나 가족들이 장미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장미터널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방문객들이 붉은 장미 넝쿨 속에서 장미향을 맡으며 힐링할 수도 있다. 장미터널 주변으로는 진달래 동산 및 매실동산이 자리 잡고 있어 봄이면 분홍빛 진달래와 새하얀 매화꽃에 이어 붉은 빛깔의 장미까지 연이어 개화하며 지역주민은 물론 청풍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 금성면사무소(면장 엄두용)직원들과 주민들이 16회 청풍호 벚꽃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뉴-새마을운동 대외 홍보를 위해 지난 17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금성면 소재지부터 성내리까지의 벚꽃도로변 6.0㎞구간을 일제히 청소에 구슬땀을 흘렸다. 금성면사무소 직원과 마을주민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청소에서 약 3시간여에 걸쳐 쓰레기 줍기 및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해 50자루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해 이번 벚꽃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결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사장 병가로 공석인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새 이사장 선임 절차에 나선다. 두 달간 병가를 내고 입원 치료 중인 조정희 현 이사장의 병세가 호전되지 않으며 복귀하더라도 더 이상 업무 수행이 불가능한 상태로 판단, 최근 시에 사직 의사를 전달했다. 시는 조 이사장의 가족이 최근 이런 상황을 밝힘에 따라 사직서를 받는 대로 새 이사장 찾기에 나설 방침이다. 조 이사장은 지난해 3월 2일 2년 임기의 이사장직에 취임했다. 현재 권한 대행을 맡은 장만동 제천시 도시성장추진단장은 "가족으로부터 '업무 수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건강이 나빠져 사직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사직서가 수리되는 대로 새 이사장을 뽑는 공모 절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장과 사무국장의 동반 공백으로 인해 하반기 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에 대한 재단 업무에 차질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장 단장은 "지난달부터 6급 공무원을 파견해 업무 공백은 없다"며 "하반기 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년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행사 준비에도 차질 없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우려를 일축했다. 이사장과 함께 공석인 사무국장 인선 계획에 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올 여름 배추 수급 불안정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는 봄배추 사전 정부수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최근 반복되는 이상기후 현상 일상화로 인해 사전 대비가 절실해지고 있다. 7월부터 9월까지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에 의한 가격 급등락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데다, 올해 여름배추는 재배 의향 면적이 지난해보다 4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와 공사는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평년 기준 6월 수확기에 수매하던 봄배추를 올해는 5월 생육기에 사전 수매함으로써 비축 물량을 사전 확보키로 했다. 5월 생육기 중 6천t을 사전 수매하고, 추후 수급 상황을 주시하며 추가 수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비축 규모는 생산자들에게도 미리 공유해 하절기까지 안정적인 배추 공급이 이뤄지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문인철 수급이사는 "봄배추의 사전 수매 실시로 비축 물량의 조기 확보는 물론, 생산자들에게는 정부 비축계획의 사전 공유 효과도 얻을 수 있다"라며, "정부는 소비자물가 안정과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수급안정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