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충주지부(지부장 김영주)는 오는 8~10일까지 사흘간 충주시 성내동 관아갤러리에서 충주전국사진공모전 우수작품 전시회를 연다. 올해로 30회째를 맞은 충주전국사진공모전은 전국의 사진동호회 및 매니아들이 매년 수백 점의 작품을 꾸준히 응모하며 전국적인 권위 있는 사진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680여점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가작 5점, 입선 84점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영예의 금상은 서경숙(강원 양양군)씨의 작품 '소수민족의 일상'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베트남 소수민족의 고부간 소소한 일상을 간결하게 표현해 우리나라의 지난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은상은 자칫 밋밋할 수 있는 풍경을 나룻배를 통해 균형을 갖추며 안동 월영교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이태희(충북 제천시)씨의 '대기 중'이 선정됐다. 또 다른 은상 수상작인 최병녀(경기도 부천시)씨의 작품 '질주'는 눈보라 속을 질주하는 말들과 목동의 모습을 훌륭하게 배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사진만이 표현할 수 있고, 보는 이로 하여금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작품들이 동상 등 입선작으로 선정돼 관람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관계자는 "관아갤러리에서 사흘 동안 무료로 열리는 전국사진 우수작 전시회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한국사진작가협회 충주지부(지부장 배복형)는 사진예술의 발전과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공모한 제25회 충주전국사진공모전 입상작과 입선작 152점을 발표했다.8일 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지난해 보다 252점이 많은 877점이 응모, 전국 사진작가들의 큰 관심 속에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는 등 공모전의 수준이 향상됐음을 보여 줬다. 지부는 지난 4일 심의를 통해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가작 5명 등 입상작 11점과 입선작 141점 등 총 152점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영예의 금상은 정경숙(울산 북구) 씨의 '애도'가 차지했으며, 은상은 정상규(서울 구로구)의 '물총새의 사냥', 이경수(서울 도봉구)의 '마음속의 소통'이, 동상은 조동희(충북 충주시)의 '비상',이종행(전남 나주시)의 '강변서시', 이제식(대구 수성구)의 '님 가시는 길'이 각각 선정됐다. 또 가작에는 최병용(서울 관악구)의 '지킴이', 이명자(서울 송파구)의 '장날', 정채화(충북 제천시)의 '애기 앉은 부채', 김직년(울산 남구)의 '큰 스님', 심양섭(부산 남구)의 '추억'이 차지했으며, 입선은 배선희(경기)의 '관심2' 외 140점 등이다. 금상작 '애도'는 다비식에서 한 보살이 기도하는 장면으로 심사위원들은 "강렬한 장작불빛 앞에 두 손 모아 고인의 명복을 비는 애절한 모습이 인상적인 수작"이라고 평했다. 한편 당선작 금상은 상장과 상금 100만원, 은상은 50만원, 동상 20만원씩이 지급되며,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31일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가질 예정이며, 수상작은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4일간 전시한다. 충주 / 김성훈 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자체 대표쇼핑몰 한방바이오 제천몰이 지난 17일 개막한 '작약꽃과 함께하는 제22회 영천한약축제'에서 제천의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 판촉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와 영천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가 올해 4월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립한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회원 간 공동부스를 운영했다. 제천몰은 국내 유일의 한방특화 지자체 쇼핑몰로 제천 황기가 들어간 황기장 세트,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쌍화차, 홍삼 세트 및 꿀흑마늘절임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천몰 입점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제천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판촉행사 추진을 통해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을 널리 알려 제천이 한방천연물 특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는 'K-FESTIVAL'에 참여해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이번 축제에서 인기를 끈 대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