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친명(친이재명)계 인사가 대결한 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청주 청원 경선에서 송재봉(54) 전 청와대 행정관이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국 전략 선거구 4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은 청주 청원 후보가 결정됐다. 송 전 행정관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일반 유권자 100% 여론조사로 치러진 경선에서 민주당 15호 인재로 영입된 신용한(54) 전 서원대 석좌교수를 누르고 승리했다. 그는 이날 입장문을 내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청원구민과 당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아름다운 경쟁을 펼친 신용한 예비후보에게도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년 동안 청원 발전과 민주당을 위해 헌신한 변재일 의원과 선의의 경쟁을 펼쳐준 김제홍, 유행열, 허창원 예비후보의 지혜와 열정을 안고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사 독재정권의 무능은 국민이 더 나은 내일을 생각할 수 없게 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으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 국격을 바로 세우는데 민주당과 제가 해내겠다"고 본선 승리를 다짐했다. 송 전 행정관은 본선 무대에서
[충북일보] 오는 4월 치러지는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 여야 거대 정당의 본선 무대 진출자가 속속 정해지고 있다. 국민의힘이 후보를 모두 확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경선을 통해 청주권 3곳의 후보가 결정되는 다음 주 양당의 대진표가 완성될 전망이다. 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충북 8개 선거구 중 거대 양당의 총선 후보 선출이 마무리된 지역은 5곳이다.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은 6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우택(71) 국회 부의장과 민주당 이강일(56) 전 상당지역위원장이 맞대결을 펼친다. 이 전 위원장은 당내 경선에서 노영민(66)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잡았다. 전통적으로 보수가 강세인 충주는 국민의힘 이종배(67) 국회의원과 민주당 김경욱(58) 전 국토교통부 2차관 간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21대 총선에선 이 의원이 승리하며 3선 고지를 밟았다. 제천·단양은 국민의힘 엄태영(55) 국회의원과 민주당 이경용(57)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이 한 판 승부를 벌인다. 국민의힘 박덕흠(70) 국회의원이 후보로 선출된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에서는 민주당이 이재한(60) 전 동남4군지역위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예비후보와 신용한(54) 예비후보가 7일 청주 청원구 당내 경선을 앞두고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송 예비후보가 민주당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자 신 예비후보는 정체성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영입됐고 네거티브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2차 공약을 발표한 뒤 보수 진영에서 활동했던 신 예비후보가 영입돼 경선을 하게 된 것과 관련해 "경쟁하는 후보는 친명(친이재명) 정체성이 있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철학과 가치는 선명한 진보, 개혁과 혁신, 기본 소득을 중심으로 한 사회 경제적 구조의 근본적 해결에 맞춰져 있다"면서 "하지만 신 예비후보의 경제 정책을 보면 상당히 자유주의적인 정책을 선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으로 갑작스럽게 넘어오긴 했으나 그동안 걸어온 길이 보수 정당이며 그에 맞게 정책이나 입장을 표명해왔다"며 "민주당이 좀 더 진보적인 색깔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경제·사회 등 모든 정책 면이나 정치 혁신 방향에서 (민주당과)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보수적인 분들의 입장에서 보면 (신 예비후보가) '배신자' 프
[충북일보] 유명 국악인이자 방송인 남상일(46)씨가 충북도 문화·예술분야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충북도는 7일 "남씨는 안숙선·조소녀 선생으로부터 판소리를 사사 받은 국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며 "각종 대회에서 상을 받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위촉 배경을 밝혔다. 국악 고장인 전북 전주 출신인 남씨는 1988년 KBS 전국 어린이 판소리 경연으로 데뷔했다. KBS 국악대경연 대상·판소리상, 한국방송대상 문화예술인상 등을 받았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국악 홍보대사 위촉으로 전통음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남씨를 통해 박연·우륵 선생 등 국악의 고장 충북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청주 상당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 분류되는 이강일(56) 전 상당지역위원장이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노영민(66)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승리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7일 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일 발표한 전국 20곳의 경선 결과에서 청주 상당은 이 전 위원장이 노 전 실장에 이겨 총선 후보가 됐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경선 승리의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저를 선택해 주신 뜻은 청주와 상당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달라는 시대적 요청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나 삶의 현장에서 함께하고 무너진 민생과 경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위원장의 경선 승리는 충북 지역 총선에서 최대 이변 중 하나로 꼽힌다. 지역 정가는 경선이 치러지기 전까지 인지도에서 앞서는 노 전 실장이 다소 우세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노 전 실장과 6선 고지에 도전하는 정우택(71) 국회 부의장이 본선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빅매치' 성사 여부에 주목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과 맞물려 당내 친문 인사들에 대한 불출마 종용, 자신의 텃밭인
[충북일보] 22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청주 상당 출마를 선언했던 송상호(52) 예비후보가 7일 녹색정의당에 입당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생태 시민사회와 전국민 돌봄 시대를 열기 위해 녹색정의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녹색당과 정의당은 그동안 기후위기 대응과 기후정의 실현을 위해 함께해온 역사가 있다"며 "저는 녹색정의당과 함께 공공재생에너지 전환, 녹색공공교통과 공공주거대책 수립 등 생태사회 건설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별과 불평등에 맞서 시민 서로가 연대하고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도록 하겠다"며 "주 35시간 일하고 오후 4시에 퇴근해서 아이들을 마을에서 함께 돌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하지 않는 전국민 돌봄 시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송 예비후보는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대표,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한편 녹색정의당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녹색당과 정의당이 한시적으로 합당한 연합정당이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56) 전 상당지역위원장이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박범계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0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은 지역구 2곳의 후보가 결정됐다. 청주 상당은 이 전 위원장이 노영민(66)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누르고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 지역구에서 6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우택(71) 국회 부의장과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충주는 김경욱(58)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 박지우(51)·맹정섭(62) 전 충주지역위원장을 따돌리고 승리했다. 김 전 차관은 치열한 당내 경쟁을 뚫고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종배(67) 국회의원과 21대에 이어 '리턴 매치'를 펼친다. 이로써 민주당은 충북 8개 선거구 중 5곳의 공천 작업을 완료했다. 이들 외에 공천장을 거머쥔 후보는 제천·단양 이경용(57) 전 금강유역환경청장,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이재한(60) 전 동남4군지역위원장,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임호선(59) 국회의원이다. 나머지는 3곳은 오는 12일까지 경선이 이뤄진다. 청주 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6일 제16차 당무위원회를 열어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202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후보자의 인준을 확정했다. 4월 총선 후보자 인준 명단은 전국적으로 174명이며 충북은 단수 공천을 받은 제천·단양 이경용(57) 전 금강유역환경청장과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이재한(60) 전 동남4군지역위원장,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임호선(59) 국회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재보궐선거는 총 20명이 인준을 받았고 충북은 충북도의원 청주 9선거구에 이상식(55) 전 도의원, 기초의원 괴산 나선거구는 이양재(65) 전 괴산군의원이 후보로 확정됐다.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정우택(71·청주 상당) 국회 부의장의 '돈 봉투 수수' 의혹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정 부의장에게 돈 봉투를 건넨 것으로 알려진 카페업자 A씨 측은 돈 봉투를 돌려받지 못했다는 입장인 반면 정 부의장은 업자에게 곧바로 돌려줬다고 맞서고 있다. A씨의 변호인은 6일 충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뢰인인 A씨가 (정 부의장에게) 돈 봉투를 직접 건넸고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기 전 변호인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돈 봉투 수수 의혹은 지난달 14일 한 언론을 통해 정 부의장이 한 남성으로부터 흰 봉투를 받아 주머니에 넣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이 영상은 2022년 10월 녹화된 것이며 A씨가 불법영업으로 중단된 카페를 다시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정 부의장에게 돈 봉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 부의장은 영상 속 인물이 본인은 맞지만 CCTV에서 벗어난 장소에서 봉투 내용물은 확인하지도 않고 A씨에게 곧바로 돌려줬다며 공천심사를 앞두고 벌어진 흑색선전이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장섭(60) 청주 서원구 예비후보가 6일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원구의 주요 상권들은 신규 상권에 밀려 상대적으로 구도심화가 진행 중"이라며 "관내 상점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그는 "첫 번째로 서원구 상점가를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 활성화 사업인 '상권 르네상스'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상점가의 규모와 특색에 따라 최소 60억 원에서 최대 120억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서원구 지역 상점가의 지자체 공식 인증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관내 상점가의 공식 인증을 추진하고 중앙정부의 다야안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서원구 상권의 재도약과 더 큰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삶이 큰 위기에 처해 있는데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 해외 순방에는 천문학적 돈을 쓰면서 소상공인 지원에는 너무나도 인색한 실정"이라며 "당에서도 소상공인 정책 자금을 2배 이상 확대하는 공약을 발표한 만큼 전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송재봉(54) 청주 청원구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송 예비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내 "(이 대표와) 성남시장 시절 맺은 인연이 후원회장으로 이어졌다"며 이 대표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당에서 신속하게 공정한 경선 기회를 보장해 준 점에 고맙다"며 "압도적인 승리로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압승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민주당 인재 영입 15호 신용한(54) 전 서원대 석좌교수와 청원구 후보를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경선은 오는 8~9일 일반국민 100%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러진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2024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오송생명과학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11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엑스포는 '오송 K-뷰티, 세계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최신 뷰티제품 소개와 1대1 수출상담회, 화장품 판매, 각종 이벤트와 체험행사 등으로 구성했다. 화장품 관련 다양한 볼거리와 국내 기업들에게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한다. 도는 본격적인 홍보 활동과 함께 참가 기업 유치를 시작했다. 리플렛, 브로슈어, 쇼핑백, 각대봉투 등의 홍보물품을 제작하고, 육교와 고가도로에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 기업 유치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유치 대상 기업에 홍보물을 발송한다. 전화와 이메일,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유치 활동을 시작한다. 5월 31일까지 참가를 신청한 기업은 부스비용을 30% 할인하고, 지난해 참가 기업과 신규 기업은 20% 할인 혜택을 준다. 도는 이달 중 엑스포 대행사 선정을 위해 입찰 공고하고 4월 중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한 기본계획도 수립한다. 도 관계자는 "충북 화장품 기업에 해외시장 진출과 도전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 청주권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들이 '새로운 청주 원팀'으로 공약 공동책임 이행을 선언했다. 정우택(71·청주 상당)·김진모(58·청주 서원)·김동원(59·청주 흥덕)·김수민(37·청주 청원) 예비후보는 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청주시는 더불어민주당 중심의 기울어진 정치행정 지형으로 지난 20년여 간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12년간 민주당 소속 충북지사의 체제 하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왔고 다른 지역들에 비해 지금까지 발전이 더뎌왔다"며 "새로운 청주, 대한민국을 위해 청주 정치지형의 진정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집권여당의 정책 실행력과 예산 집행력으로 청주시와 중부내륙지역의 각종 민생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위한 용기 있는 구조개혁을 해내야 한다"며 "국민의힘 청주권 후보들은 4개 구의 핵심 공약을 끝까지 책임지고 이행하기 위해 새로운 청주 원팀을 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청주시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상당·서원·흥덕·청원 각 구 후보의 핵심 공약을 개발하고 공유하겠다"며 "후보들은 공동 공약을 끝까지 책임지고 함께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청
[충북일보]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이 민심의 바로미터인 충북 청주 표심 공략에 나섰다. 도내 8개 선거구의 후보 선출을 마무리한 국민의힘이 총선 승리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아 상인회와 간담회를 한 뒤 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정말 (총선에서) 이기고 싶다. 그러려면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잘 보여야 한다"며 "우리가 보여줄 모습은 내부에서 치고받는 것이 아니라 손잡고 함께 가는 것이며 그것을 잘 만들어내는 게 남은 기간 할 몫"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충청은 치우치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정확하게 정책, 당무를 꿰뚫어 보는 인식을 가진 곳"이라며 "우리가 딱 그 마음으로 좋은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충청에서 (격전지 순회 일정을) 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정치는 기본적으로 시민들의 눈치를 봐야하고, 눈치를 봐서 해드릴 것은 정확하게 해야 한다"며 "정치를 한지 얼마 안 돼서 순진한 건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기 하루 동안 있으
[충북일보] 충북 청주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정우택 국회 부의장의 돈 봉투 수수 의혹과 관련해 "예의주시하고 보겠지만 현 단계에선 공천 배제할 정도의 근거는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열린 육아맘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저는 부정부패 문제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가지고 있고, 총선 과정에서 여러 경쟁 속 약점이라든가 네거티브 공방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며 "그게 꼭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선을 넘지 않는 한 서로 간의 청렴성과 서로의 도덕성을 견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방적 주장이 있다는 것만으로 특정 후보를 배제한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애초 (의혹을) 제기했던 사람의 말이 바뀌고 있다. 말이 바뀐 사람의 말을 믿고 단정적으로 후보를 배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패 혐의가 명확하게 드러난다면 두 번 고민하지 않을 것"이라며 "신빙성이 크다면 모르겠지만 지금 단계에서 (말이) 바뀌는 과정들을 보면 단정 지을 수는 없지 않냐"고 말했다. 한편 충북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도종환(68) 청주 흥덕 예비후보(충북 청주흥덕)는 5일 '서울대 10개 만들기' 실현을 위한 가칭 '대학균형발전법' 제정안을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해 동반성장 고등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달 15일 충북대 오창캠퍼스를 방문해 충북대를 비롯한 거점국립대 9곳을 집중 육성하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발표했다. 지방대 붕괴와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거점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으로 집중 투자하고 육성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보루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도 예비후보는 "거점 국립대와 지방 소재 국·사립대에 대한 지원 강화 근거가 담긴 '대학균형발전법' 제정안을 22대 국회에서 대표 발의해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 현실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지방대학 기부금에 대한 특별 조세 감면 근거가 담긴 '지방대육성법' 개정안, 지방대학 기부금액(1천만 원 이하)에 대한 종합소득 산출세액 공제 비율을 현행 15%에서 20%로 상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지방대학에 대한 기부문화 활성화와 재정여건 개선책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도 예비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대 총선에 출마한 인재 영입 15호 신용한(54) 전 서원대 석좌교수의 후원회장을 맡는다. 신 전 교수는 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청주 청원구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는 "강한 경제, 일자리 청원을 기치로 내걸고 윤석열 정권 심판과 민생 경제 회복, 일자리 활성화를 통한 총선 승리,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옛 청원군 '한우 축산 챔피언'이었던 선친의 유지를 이어 자신의 선거 캠프를 '황소 캠프'로 명명한 신 전 교수는 △강한 경제, 일자리 청원 △꼼꼼한 복지와 환경, 안전한 청원 △교육·문화·체육의 중심, 워라벨 청원 △소통으로 하나 되는 청원 등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생하신 변재일 의원과 예비후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역 발전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신 전 교수의 후원회장을 이재명 당대표가 맡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정당 대표가 총선에 출마한 예비후보를 위해 직접 후원회장을 맡는 경우는 지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에서 이 대표가 후원회장을 맡은 것은 신
[충북일보] 충북도가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3~4월 대비해 주말 산불방지 특별기동단속반을 운영하는 등 산불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 달 1일 가동에 들어간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5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산불진화 임차 헬기 4대, 산불전문예방 진화대 658명, 진화차 61대를 배치해 초동 진화체계를 확립했다. 또 산불 감시원 825명을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했다. 대형 산불 특별 대책으로 불법 소각행위 근절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도와 시·군 산림·농정·환경부서 합동으로 주말 산불방지 특별기동 단속을 추진한다. 산림 인접지 100m 이내 불법소각을 집중 단속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은 농업 부산물과 쓰레기 소각 등 사람의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만큼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산불 예방과 대응에 도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했다. 한편 도는 이날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충북도 산불 관련 부서, 시·군 산림부서, 유관기관 등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안전 관계관 회의를 열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22대 총선에서 6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우택(71·청주 상당) 국회 부의장의 '돈 봉투 수수' 의혹을 놓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녹색정의당 입당을 앞둔 무소속 송상호(52) 청주 상당 예비후보는 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돈 봉투 수수 의혹의 진위는 수사기관이 판단할 일이지만 정 부의장이 불법정치자금 사건에 휘말려서 구설에 오른 것 자체가 있어서는 안 될 망신"이라며 총선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송 예비후보는 "카페업자로부터 돈 봉투를 받는 CCTV 영상과 업자가 정 부의장 측에 돈을 전달했다며 적어놓은 메모장, 업자의 언론 인터뷰 등을 종합해보면 불법정치자금이 전달됐을 것이라는 게 합리적 추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 부의장 관련 의혹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지 20일이 넘어가고 있다"며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와 기소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밝힌 일부 주민은 지난 4일 정 부의장 관련 의혹에 대해 당 차원의 사태 수습을 요구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이날 성명을 내 "지역의 한 언론을 통해 카페업자가 정 부의장에게 돈 봉투를 건넸고 돌려받지 못했다고 폭
[충북일보] 충북도가 기본형 공익직불금 대면 신청을 다음 달 30일까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농업인에게 지원하는 보조금이다. 도는 지난 달 농업경영체 등록정보가 변동이 없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간편 신청을 시행했다. 이번에는 비대면으로 신청하지 않은 농업인과 신규 신청자, 등록정보 변경이 있는 농업인, 관외경작자 등을 대상으로 농지 소재지 읍·면·동에서 방문 신청을 받는다. 올해는 소농직불금 지급 단가가 가구당 12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인상됐다. 준수사항 중 영농폐기물 관리, 마을공동체 활동 참여, 영농기록 작성과 보관은 지난해 계도 기간이 종료돼 미이행에 따른 직불금 감액률이 5%에서 10%로 상향됐다. 도는 직불금 등록 신청이 완료되면 신청자의 자격 요건을 검증하고 17개 농업인 준수사항의 이행 여부와 실경작 확인을 위한 특별 점검에 들어간다. 기간은 5월부터 9월까지다. 이를 거쳐 지급대상 금액을 10월 확정해 11월부터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대면 신청 기간에 직불금 지급대상 농업인이 누락되지 않고 원활히 신청할 수 있도록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충북 8개 선거구에 출마할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 충북 첫 경선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2일까지 여론조사를 통해 5곳의 본선 무대 진출자를 가려내며 공천 작업을 마무리한다. 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3차 경선 결과, 청주 흥덕에서 김동원(59) 전 언론인이 송태영(63) 전 충북도당위원장을 누르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앞서 청주 흥덕은 김 전 언론인과 송 전 충북도당위원장, 김학도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욱희 전 충북도의원이 4인 경선을 치렀다. 이들 중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김 전 언론인과 송 전 위원장이 지난 2~3일 당원 20%, 일반국민 80% 비율의 여론조사 방식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 청주 출신인 김 전 언론인은 주성초와 세광중, 청주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삼성물산과 금융감독원을 거쳐 동아일보와 매일경제 기자, 아시아투데이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로써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충북 8개 선거구의 국민의힘 후보가 정해졌다.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은 6선에 도전하는 정우택(71) 국회 부의장
[충북일보] 화장품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가 첫 삽을 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4일 청주시 오송읍 만수리 일원에서 국제 K-뷰티아카데미 착공식을 열었다. 뷰티아카데미는 324억을 들여 중부권 최대 전시·컨벤션 기능을 갖출 청주오스크(OSCO) 부지에 둥지를 튼다.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9천44㎡ 규모로 지어지며 2025년 말 준공이 목표다. 이곳에는 전시·홍보, 창업보육 공간, 실습실, 회의실, 기숙사 등이 들어선다. 뷰티아카데미는 실제 구매력을 가진 국내외 뷰티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K-뷰티 트렌드 교육, 체험, 구매, 사업화 과정의 수출 플랫폼을 구축한다. 뷰티관련 창업과 재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K-뷰티아카데미를 비롯해 도내 화장품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K-코스메틱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청주 오송은 클러스터 구축의 최적지라 할 정도로 여건이 잘 조성돼 있다. 이 지역과 인근 오창에는 화장품 제조·판매 기업 212개가 입주하는 등 집적돼 있다. 산·학·연·관의 조화로운 화장품산업 발전 환경도 구축되고 있다. 화장품·뷰티 관련 안정성 평가를 대행하는 화장품 임상연구지원센터가 있다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71·국회 부의장) 청주 상당구 예비후보는 4일 생활체육공원 조성과 건강 증진형 보건지소 전환 등 청주 상당구 5개 면 지역의 공공생활편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을 위해 미원면 일대에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하겠다"며 "고령화에 따른 주민들의 질 높은 보건서비스 요구와 만성질환 유병률 증가 등에 따라 주민 수요에 적합한 보건지소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도로 여건과 경제적 비효율 등으로 인해 대중교통을 투입하기 어려운 농촌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시골마을 행복택시와 청주 콜버스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생활편의시설 도입뿐 아니라 교통편의 강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5개 면 지역에 공공생활편의 서비스 강화를 통해 농촌 주민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평생 살아갈 수 있도록 삶의 질 개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복도는 못난이 김치 등 농식품 온·오프라인 신시장 판로 개척과 마케팅 강화를 위해 충북기업진흥원에 설치한 농식품유통본부가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충북 농식품유통본부는 본부장을 포함해 3개 팀(유통사업팀 5명, 온라인사업팀 4명, 농촌융복합팀 3명) 13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유통사업팀은 못난이 농산물의 다양한 유통 채널 확보, 못난이 상표권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온라인사업팀은 온라인 쇼핑몰과 플랫폼 구축 운영 등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다. 농촌융복합팀은 6차 산업 사업자 인증, 안테나숍 운영 등 농촌융복합산업 기반 구축 강화에 나선다. 농식품유통본부 출범으로 농업부문의 중간지원 조직이 생겨 급속한 유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도정 정책의 즉각적인 실행이 가능하게 됐다. 우수 농식품기업 육성과 해외수출 활성화에 대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본부장은 공개경쟁 채용을 거쳐 노진호씨가 선발됐다. 노씨는 33년간 도청 농식품유통분야에 근무한 유통전문가다. 농식품유통발전은 물론 충북도와 원만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15호 인재 영입 인사인 신용한(54) 전 서원대 석좌교수가 4일 "당이 저를 청주 청원으로 보낸 것은 이 지역과 청주시의 민생, 경제, 일자리 등에 이바지하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신 전 교수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22대 국회의원 선거 청주 청원구의 당내 경선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청원구는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의 핵심 축이지만 지역 생활과 경제 부분에서 정체된 부분이 있다"며 "지금까지의 이력, 앞으로 추구하는 정체성을 보면 최적의 후보가 누구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원구에서 태어났고 청주고를 거쳐 대학 진학 때까지 살았고, 아버지도 옛 청원군에서 한우 챔피언을 오래하셨다"며 "인재 영입 당시 당에도 고향 청주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는 의견을 처음부터 했다"고 말했다. 신 전 교수는 "총선에서 중요한 것은 본선 경쟁력"이라며 "과거 동료였던 국민의힘 김수민 후보의 특징과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보수 진영에서 활동한 전력으로 불거진 '철새 행보' 논란에 대해서는 "철새들은 추운 곳에서 따뜻한 곳으로 날아가지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법원이 사고 주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부실 관리의 책임자인 미호천교 공사 감리단장과 현장소장에게 중형을 선고했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우혁 부장판사는 31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증거위조교사,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미호천교 현장소장 A(55)씨에게 징역 7년 6개월, 감리단장 B(66)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오송 참사 발생 후 재판에 넘겨진 피의자들에게 실형이 선고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이들은 미호천교 확장공사 편의를 위해 기존에 있던 제방을 무단으로 철거하고 임시제방을 부실하게 조성하는 과정에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다수의 인명 피해를 발생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임시제방을 축조했다는 책임을 은폐하기 위해 사전에 없던 시공계획서와 도면 등을 위조하도록 교사한 혐의도 받는다. B씨는 시공사가 기존 제방을 불법 철거하고 임시제방을 부실하게 쌓아 올린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하고 방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재판 과정에서 설계에 따라 제방을 쌓은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끝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 부장판사는 "임시제방을 기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오송참사와 관련해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의 중대재해처벌법 기소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검찰의 기소 여부는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6월 중에는 결정될 것이란 것이 지역정가의 예상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줄여서 중처법은 사업 또는 사업장, 공중이용시설 및 공중교통수단을 운영하거나 인체에 해로운 원료나 제조물을 취급하면서 안전·보건 조치의무를 위반해 인명피해를 발생하게 한 사업주, 경영책임자, 공무원 및 법인의 처벌 등을 규정한 법이다. 오송참사의 발생과 추후 대처에 법적 책임자, 혹은 지역 단체장으로서 김 지사와 이 시장이 제 역할을 했는 지 여부가 관건이다. 현재 검찰은 중처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김 지사와 이 시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며 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처법에선 '중대시민재해' 부분을 따로 정리해두고 있는데 검찰은 △재해예방에 필요한 인력·예산·점검 등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 △재해 발생 시 재발방지 대책의 수립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이행에 필요한 관리상의 조치 등에서 두 단체장이 어떤 책임이 있는가를 따질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