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500만 원 상당 쌀 기탁

회원사 십시일반 성금 모아 불우이웃 돕기 나서

  • 웹출고시간2022.12.27 14:13:07
  • 최종수정2022.12.27 14:13:07

제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신학주 대표 등이 제천시를 찾아 500만 원 상당의 쌀 200포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27일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500만 원 상당의 쌀 200포를 제천시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네트워크에 속한 50여 개 기업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마련했다.

신학주 대표는 "코로나19와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상황은 좋지 않지만 취약계층은 일상으로의 회복이 더 길게 느껴질 것 같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아직 코로나19가 진행 중인 만큼 모든 시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시에서 특히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50여 개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으로 구성돼 사회적경제기업의 역량 강화와 판로개척,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