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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2.14 13:35:41
  • 최종수정2022.12.14 13:35:41
[충북일보] 옥천군이 민선 8기 공약인 마이스(MICE)산업의 핵심지역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마이스(MICE)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our),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이벤트(Exhibition&Event)의 첫 글자를 딴 용어다. 콘퍼런스, 전시, 문화 이벤트 등을 통해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 융·복합 관광산업을 지칭한다.

군은 마이스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한편 지역 브랜드화와 균형발전 등을 도모할 방침이다. MICE 산업이 4차 산업 시대의 '굴뚝 없는 황금 산업'으로 주목받는 고부가가치 산업이어서다.

이에 군은 마이스 기본 인프라 구축 사업의 하나로 2025년 12월까지 옥천읍 상계리 일대에 지방소멸 대응 기금 등 40억 원을 투자해 중소규모 마이스 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전체면적 913㎡의 2층짜리 건물로 교육장, 전시실, 가변형 대회의장 등을 갖춘다.

군 축제·행사·전시회 등에 활용하고, 군민과 군을 방문하는 외지인의 여가 편의·문화시설로 사용하겠다는 게 군의 생각이다.

현재 군은 마이스 센터 신축을 위해 사전절차를 밟고 있다. 내년부터 기본 용역, 설계 공모, 실시설계 등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2025년 착공할 방침이다.

더불어 군은 장령산자연휴양림 대회의실과 권역별 농촌체험마을 회의실을 구조변경하는 한편 영상 장비 기자재 지원 등을 통해 지역 내 마이스 시설을 고루 확충하기로 했다.

교통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정부 기관·기업 회의 등을 유치하고,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구읍 문화유산 거리와 청정 생태 관광자원 등을 연계한 협력사업 발굴에도 나선다.

황규철 군수는 "대형 컨벤션 센터를 선호하던 기업과 단체들이 최근에 고유의 지역문화와 특색을 갖춘 고택 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옥천만의 독특한 매력과 차별화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마이스산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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