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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고액체납자 3명 가택 수색

체납액 2억2천여만원
현장 압류·분납계획서 징구

  • 웹출고시간2022.11.10 16:53:27
  • 최종수정2022.11.10 16:53:27

청주시가 고액 체납자 가정에서 현장 압류한 귀금속.

[충북일보] 청주시는 10일 총 체납액 2억2천여만원에 달하는 지방세 고액체납자 3명의 각 가택을 수색했다고 밝혔다.

1명의 가택에선 동산 9점, 귀금속 33점을 현장 압류했다.

2명의 가택수색에선 현장 일부 징수(각 300만 원, 500만 원 현장 납부)와 함께 분납계획서를 징구했다.

시는 사전에 재산 은닉여부 및 세금 회피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태를 조사했따.

이날 거주지를 찾아가 고액·상습 체납자 3명을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진행했다.

가택수색에는 세정과장 등 공무원 7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 동산과 귀금속을 압류했으며 일부 납부 및 나머지 분할 납부 약속을 받는 등 성과를 거뒀다.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지방세를 장기간 납부하지 않은 이들 3명의 체납액은 2억2천여 만 원이다.

시는 압류한 귀금속 및 동산은 추후 전자 공매를 통해 처분, 체납액을 충당할 계획이다.

시는 12월에도 고액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추적해 불시에 가택을 수색할 예정이다. 강제개문 등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택수색은 납세의무를 회피하는 비양심 고액 상습체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체납세금을 끝까지 추적하고 징수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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