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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오창, 세계 이차전지 생산거점 키워야"

노영민 전 비서실장, 본보 창간 18주년 특별좌담회서 피력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기존 신산업 기반
원천기술 확보·장비 국산화 등 차곡차곡 준비"

  • 웹출고시간2021.02.21 16:39:03
  • 최종수정2021.02.21 16:39:38
[충북일보]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최근 본보 창간 18주년 특별좌담회에서 "오창이 중심인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특화단지는 세계 속의 이차전지 생산거점을 구축하는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전 실장은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으로 이차전지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창제2산업단지, 오창테크노폴리스 등 3개 산단이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데 대한 효과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노 전 실장은 "오창이 지난해 5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한 데 이어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됐다"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에 따른 정부의 선제적 대응 정책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세계 이차전지 시장을 선점하고 있고, 바이든 정부의 정책기조에도 맞아 자립화를 통한 생산안정화와 시장확대 요구에 직면해 있었다"고 덧붙였다.

노 전 실장은 "오창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과 함께 미래 신산업으로 손꼽히는 이차전지 관련 기업 다수가 위치하고 있다"며 "이를 베이스 한 소부장 특화단지를 통해 기초기술 경쟁력 강화, 원천기술 확보, 외산 장비 국산화, 연구 인프라 확충 등을 차곡차곡 준비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 오창과학산단 입주업체 163개사 중 17곳이, 오창제2산단 입주업체 7개사 중 4곳이 이차전지 관련 업체다.

정부와 충북도, 청주시는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오는 2023년 말께 준공되는 오창테크노폴리스에 이차전지 관련 기업을 유치, 소재·부품 제조부터 완성품 제조, 응용분야 활용, 재활용에 이르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을 갖고 있다.

오창테크노폴리스에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차전지를 비롯한 첨단산업의 집적화가 가능하다.

노 전 실장은 "충북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따른 사업도 잘 진행하고 있다"며 "아울러 태양광 기반의 다양한 신산업 창출과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통해 미래에너지산업에 적극 대응한다면 신산업 주도권을 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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