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9.08.19 11:14:06
  • 최종수정2019.08.19 11:14:06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이 지역공동체 활성화 공모 사업을 통해 옛 농촌 사회의 상호 협력체인 '두레'를 재현한다.

군은 도시화와 산업화로 주민 간 유대감과 공동체 의식이 소멸되고 주민 간 갈등과 불신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을 극복하고자 지역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업의 공모는 진천군에 거주하는 5인 이상의 모임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1천만 원의 예산으로 추진된다.

사업은 복지, 다문화, 경제, 문화 예술 등의 분야에서 주민 주도적으로 지역발전 방안이나 지역의 문제점 해결 방안을 찾아 추진하는 것을 우선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우리동네 행복 메이커스사업(진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안녕 톡톡 사랑방 운영사업(안녕 진천) △화풍이월장 계승 발전을 위한 나눔 장터 운영사업(화풍이월장 위원회)으로 8월부터 12월까지 주민들이 직접 추진한다.

'우리동네 행복 메이커스'는 4차산업 시대에 따른 저소득가정의 아동들에게 피지컬컴퓨팅 체험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450만 원을 지원한다.

'안녕 톡톡사랑방 운영사업'은 외국인 근로자와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사랑방을 운영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추진되며 200만 원이 지원된다.

'화풍이월장 계승발전을 위한 나눔 장터 운영'은 사라져가는 전통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한 나눔장터을 홍보하고 운영하는 사업으로 350만 원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주민들 간 단절된 유대관계를 회복하고 지역사회문제의 자체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8월부터 추진되는 사업들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도움 제공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