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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우석대 학생 30명 주소이전

학생 1인당 20만 원 지원키로

  • 웹출고시간2019.06.03 13:35:56
  • 최종수정2019.06.03 13:35:56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우석대 진천캠퍼스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소옮기기 행사를 벌인결과 30명의 학생이 진천으로 주소를 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송기섭 진천군수는 월례조회 자리에서 "지역경제 성장효과가 장기적인 지역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외지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직주불일치 해소가 시급한 과제다"라며 "공직자들부터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우리지역에 생활터전을 마련하고 전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가족, 주택, 자녀교육 등 여러 가지 개인 사정이 있겠지만 진천군도 높은 수준의 정주여건을 갖춰가고 있는 만큼 공무원들이 관내로 전입하는 노력을 통해 군민들에게 모범을 보여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1만8천800명 정도의 외지 출퇴근 근로자들이 진천군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만이 지역 산업이 안정적 발전의 틀을 갖추고 더 나아가 주민 유입을 통한 인구증가를 이루는 등 장기적 지역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며 "지난주 우석대 진천캠퍼스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소옮기기 운동을 펼친 결과 30명의 학생이 진천으로 주소를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진천군은 정주 인구 늘리기를 위해 지속적으로 우석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소옮기기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진천군은 이번에 주소를 진천으로 이전한 학생들에게는 20만 원의 격려금을 지원키로 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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