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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쇄박물관 차 없는 거리 착공

대체도로 보상비 68억 원 확보
내년 완공하면 차 없는 거리 조성

  • 웹출고시간2019.05.14 17:39:06
  • 최종수정2019.05.14 17:39:06
[충북일보=청주] 청주 고인쇄박물관이 박물관 주변 차 없는 거리 조성을 위한 대체도로 개설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흥덕구 운천동 일원 8필지에 차 없는 거리 조성을 위한 대체도로 개설 보상비 총 68억 원을 확보했다.

대체도로는 직지대로 743번길 155m 구간을 폭 20m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박물관은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지난달 감정평가도 완료했다. 이달 감정평가액 결과를 통보한 뒤 6월부터는 협의보상에 들어간다.

직지문화특구 조성 사업 추진계획에 따른 차 없는 거리 조성 사업은 토지·건물 보상비와 철거비 등 총 82억8천800만 원이 투입된다.

차 없는 거리는 한국공예관부터 흥덕초등학교 직전 194m 구간이다. 차량 통행이 없는 보행자 전용도로를 만들어 전주 한옥마을처럼 특색 있는 민간상가지구로 육성하려는 계획이다.

차 없는 거리에는 공방, 필방, 화방, 찻집 등 전문 상가가 들어선다. 건물 지붕을 한옥 형태로 규제하는 운천지구 지구단위계획도 변경한다.

근대 활판 인쇄술의 명맥을 이어가는 '활판공방'을 유치하는 계획도 있다. 현재 경기도 파주 등 전국에 10개가량 활판공방이 운영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직지특구 내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려면 먼저 대체도로 개설이 필요하다"며 "대체도로가 개설되는 대로 고인쇄박물관 앞 보조 간선도로가 보행자 전용도로로 바뀐다"고 설명했다.

/ 박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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