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고품질 벼 생산 '종자소독' 필수

충북농업기술원 소독법 안내

  • 웹출고시간2019.04.04 10:50:32
  • 최종수정2019.04.04 10:50:32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볍씨 파종 전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벼 종자소독은 종자전염으로 발생하는 도열병, 키다리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벼잎선충 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전한 묘를 생산하기 위한 것으로 고품질 쌀 생산의 첫 단계다.

종자소독을 제대로 하려면 먼저 소금물 가리기를 통해 충실한 종자를 골라야 한다.

메벼는 물 20ℓ에 소금 4.24㎏, 찰벼는 물 20ℓ에 소금 1.36㎏을 녹인 다음 볍씨를 넣는다. 물에 뜬 볍씨는 골라내고, 가라앉은 볍씨를 깨끗한 물에 2~3회 세척한 뒤 말린다.

소금물 가리기를 마친 자가 생산 및 자율교환 볍씨는 약제침지소독법과 온탕소독법으로 종자를 소독한다.

약제침지소독법은 물 20ℓ에 프로클로라즈 유제 10㎖와 플루디옥소닐 종자처리액상수화제 20㎖를 섞는다. 이후 종자 10㎏를 물 온도 30도에서 48시간 동안 담근 뒤 맑은 물로 세척해 싹 틔우기를 실시해야 한다.

페니트로티온이나 다이아지논유제 등 살충제를 혼용하면 벼잎선충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온탕소독법은 60도의 물 100ℓ에 벼 종자 10㎏을 10분간 담가 소독하고 냉수에 10분 이상 종자를 담그면 된다.

정부 보급종 볍씨는 종자 20㎏에 물 40ℓ를 붓고, 물 온도 30도에서 48시간 동안 소독한다. 이 때 살충제를 혼용 처리하면 더욱 좋다.

친환경자재를 이용한 소독은 완벽한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1차로 온탕소독을 한 후 친환경자재를 활용하면 소독하면 효과가 높다.

구범서 기술보급과장은 "온탕소독 후 약제소독을 병행하면 더욱 방제효과가 높다"며 "약제 희석배수와 온도, 소독시간 등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안순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