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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배경 영화 '로망' 3일 개봉

무심천·청주동물원 등지서 촬영
동반치매 부부 이야기 '묵직한 감동'

  • 웹출고시간2019.04.02 17:05:18
  • 최종수정2019.04.02 17:05:18
[충북일보] '기억이 희미해질수록 사랑은 선명해집니다.'

올 봄 묵직하고 저릿한 감동을 전하는 영화 '로망'이 3일 개봉한다.

청주영상위원회의 영상콘텐츠 및 로케이션 지원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지난해 여름 크랭크인해 청주시 곳곳을 배경으로 담아냈다.

'동반치매'를 소재로 한 이 영화는 고령화 사회의 현실적인 문제에 새로운 화두를 던진다.

주인공인 45년차 부부 75세 조남봉과 71세 이매자 역은 배우 이순재와 정영숙이 각각 맡았다.

연기 경력 도합 114년의 두 베테랑 배우가 전하는 부부의 이야기는 더없이 긴 여운을 남긴다.

영화 속 등장하는 무심천과 청주동물원 등 익숙한 지역 명소들은 청주시민들에게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심천은 노부부의 애틋한 로맨스를 상기시키는 주요 장소로 등장한다.

메가폰을 잡은 이창근 감독은 "매자가 치매에 걸려 찾는 곳도, 두 사람이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찾는 곳도 무심천"이라며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로 무심천을 꼽았다.

지난 1일에는 문재인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서울 용산 CGV에서 치매 파트너 200여명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이날 김 여사는 "치매를 공포가 아닌 일상 속 평범함으로 받아들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주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영화 '로망'은 고령화 사회를 담담히 직시하고 사랑이라는 따스한 솔루션을 환기하는 치매 소재 영화"라며 "각자의 로망을 되새겨보는 달콤함과 더불어 부모에게는 자식을, 자식에게는 부모님 생각을 떠올려 가족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뭉클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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