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8.11.05 11:15:08
  • 최종수정2018.11.05 11:15:08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이병곤 씨가 5일 심천면사무소를 방문해 햅쌀 50포대를 기탁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에서 13년째 사랑의 쌀을 기탁하고 있는 한 농민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의 이병곤(61) 씨는 올해도 어김없이 불우이웃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해 달라며 5일 심천면사무소를 찾아 300만 원 상당의 햅쌀 50포대(20㎏)를 기탁했다.

이 씨의 사랑의 쌀 기탁은 벌써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벼농사를 짓고 있는 이 씨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가을걷이가 끝나면 정성들여 농사지은 쌀을 면사무소에 기탁해 주위의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고 있다.

이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생활이 녹록치 않은 주위 이웃들에게 위로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심천면사무소는 기탁된 쌀을 독거노인들과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 50가구를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