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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주민 만족도 진천군 '자신만만'

송기섭 진천군수,"첨단산업 통한 자족도시 성장 전략 추진할 것"

  • 웹출고시간2018.10.29 14:34:11
  • 최종수정2018.10.29 14:34:11

드론을 이용해 촬영한 혁신도시 일원

[충북일보=진천] 충북혁신도시 정주여건 만족도 조사를 두고 논란이 심화되면서 진천군이 29일 충북혁신도시 정주여건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국회 교통 위 소속 자유한국당 송석준(경기 이천) 의원이 국토교통부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충북혁신도시의 정주여건 만족도가 전국 10개의 혁신도시 중 최하위라고 밝혔다.

이는 곧바로 언론에 보도되고 지역에 큰 관심거리로 부각 됐다.

송 의원 실이 밝힌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10개 혁신도시 전체 평균 충북혁신도시가 11.5점이 뒤처진 40.9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고, 교육환경을 제외한 의료서비스, 여가, 교통여건 등도 최하위 주민 만족도를 나타냈다.

그러나 진천군은 조사 시점 및 방법 등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시각차를 보였다. 국토부의 2017년 6~7월 중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건립예정 공동주택 1만4천여 세대 중 당시 단 5천200 세대만이 입주한 상태로 조사가 이뤄졌다는 것이 군의 주장이다.

현재 충북혁신도시는 타 혁신도시와 마찬가지로 현재 용지 및 기반시설 조성 등 물리적인 개발이 완료된 상태지만, 도시개발 로드맵에 따라 공동주택 건립이 한창이다.

또 충북혁신도시는 조성 당시 문화재 조사 및 감정평가가 늦어지고 토지보상도 지연되면서 아파트 건립 일정이 개발 후반부에 몰려있는 개발 특성을 갖고 있다.

충북혁신도시의 계획인구는 4만2천명. 나주혁신도시 5만 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지만, 2017년 6월을 기준으로 한 주민 입주율은 전국에서 가장 더딘 32.3%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는 공동주택 준공과 주민입주가 2018년부터 본격화 되는 당초 도시개발 계획이 만족도 조사에서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볼 수 있다.

10월 현재 충북혁신도시는 58%의 공동주택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충북혁신도시를 양분하고 있는 진천군과 음성군 양 자치단체는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전국 자치단체들과 치열한 경쟁 속에 지난 7월 소방복합치유센터를 충북혁신도시 공동유치에 성공한바 있다. 또 도서관, 청소년문화센터, 육아지원센터, 체육시설 등의 주민편의 시설도 개발계획에 따라 속속 준공 중이다.

특히 최근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국가혁신융복합산업단지' 조성 계획안이 충청북도 지역혁신위원회의 의결을 통과했다.

계획안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는 대로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국가혁신융복합산업단지 조성이 현실화 된다면 대규모의 민자 투자유치, 인구유입 등 현재보다 더 눈에 띄는 지역발전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군은 전망했다.

송기섭 군수는 "충북혁신도시 개발계획수립 당시 전국에서 수도권과 가장 가까워 이전기관 직원들의 정착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점과 전국 유일하게 배후도시가 없이 조성돼 자립여건 조성과 주민 정주여건 확충에 주력해야 한다는 점은 충분히 예상됐었다"며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조성된 혁신도시의 본연의 목적 달성을 위해 충북혁신도시가 융·복합 및 신재생에너지 등 특화된 미래 산업 육성을 통한 첨단 자족도시로 성장하는 전략을 수립, 지방 발전의 롤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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