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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UNESCO 무형문화유산 목록 등재 무술단체 한 자리에

7개 전통무술단체 대표,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협의체 구성 회의 가져

  • 웹출고시간2018.10.28 13:38:22
  • 최종수정2018.10.28 13:38:22

'UNESCO 무형문화유산목록 등재 무술단체 회의'가 26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열렸다.

[충북일보=충주] 'UNESCO 무형문화유산목록 등재 무술단체 회의'가 26일 오전9시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열렸다.

UNESCO의 무형문화유산 전략을 공유하고 세계전통무술의 효과적인 보존·진흥을 위한 국제연대를 모색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세계 전통무술 대표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이번 회의는 유네스코와의 공식협력관계(Consultative Status, ICH advisory NGO)를 기반으로 세계전통무술의 보존과 진흥에 앞장서고 있는 (사)세계무술연맹이 전통무술의 인지도 증진과 함께 무술문화의 새로운 가치창조를 선도하고 관련공동체들에게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세계무술연맹은 협의체를 통한 국제연대를 통해 유네스코 목록 등재가 갖는 의미를 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실현시킬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상호 다양한 형태의 교류 활동을 촉진해 세계전통무술의 보존·진흥 활동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전통무술은 말 관련 무술을 제외하고 팔레바니 줄카르네이(이란), 부흐(나담 축제, 몽골), 오일레슬링(터키), 택견(한국), 까뽀에이라(브라질), 카작쿠레스(카자흐스탄), 타흐팁(이집트) 등 7개다.

이번 회의는 7개 무술 대표단체 외에 현재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목록 등재를 준비하고 있는 세계무술연맹 회원인 한국의 씨름, 캄보디아 보카토, 우즈베키스탄 우즈벡 장사나티를 대표하는 단체 관계자들도 참관했으며, 한국의 씨름과 함께 올해 유네스코의 등재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조지아의 국민무술 치다오바, 키르기즈스탄 전통레슬링 단체 등도 관심을 갖고 내년에 동참할 예정이다.

협의체가 구성되면 역사와 전통을 더해가고 있는 충주세계무술축제의 홍보효과를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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