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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유네스코 직지상에 '사바마-디'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
아프리카 말리 NGO 단체 선정
이슬람 문서 보존 공로 인정

  • 웹출고시간2018.09.18 16:18:39
  • 최종수정2018.09.18 21:28:57
[충북일보=청주]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는 제7회 유네스코 직지상에 아프리카 말리의 '사바마-디(SAVAMA-DCI)'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격년마다 수여해온 유네스코 직지상은 직지의 세계기록 유산 등재를 기념해 기록 유산의 보전과 연구에 기여한 사람이나 단체에 수여해온 상이다. 올해는 아프리카 이슬람 문서 보존을 위해 힘쓴 NGO 단체 '사바마-디'가 주인공이 됐다.

'사바마-디'는 아프리카 말리가 무장 단체에 장악돼 많은 유적과 문서가 손실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말리의 '알 왕가리 도서관' 등에 소장된 600여 건의 문서를 디지털화했다. 이처럼 고문서들을 지키고 그 형태와 내용을 보존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일곱 번째 직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직지상은 유네스코 회원국과 정부 간 기구, 유네스코와 공식 관계를 맺고 있는 국제 비정부 기구 추천으로 후보를 선정하며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선정한 세계기록 유산 국제자문위원회 14명 위원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결정한다. 올해는 26개국 33개 기관 및 개인이 후보에 올랐다.

역대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자는 △2005년 체코국립도서관 △2007년 오스트리아 과학학술원 음성기록보관소 △2009년 말레이시아 국가기록원 △2011년 호주국가기록원 △2013년 멕시코 아다비 △2016년 중남미 이베르아카이브 등이다.

시상식은 10월 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18 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개막식과 함께 개최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3만 달러가 수여된다.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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