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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9.11 09:58:39
  • 최종수정2018.09.11 09:58:39

옥천군 보건소가 자살예방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김재종(오른쪽 두번째) 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전국 지자체 보건소를 대상으로 한 지난해 자살예방관리사업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0일 열린 2018년 자살예방의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광역자치단체에서 우선 선정한 전국 41개 보건소에 대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보건정책 등을 엄격하게 심사한 것으로, 전국에서는 총 12개 보건소가 수상했다.

2014년도 지역사회 건강조사결과에 따르면 당시 옥천군민의 우울감 경험률은 12.6%로 전국(6.5%)과 충북 평균(9.0%)보다 월등히 높고,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잠겨있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15%)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군 보건소는 군민의 우울감 해소, 다양한 시책과 프로그램을 도입,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대대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17년 기준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군민의 우울감 경험률이 3.5%(전국 6.3, 충북 6.1)로 도내에서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하며 눈부신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2015년에 군비 1천500만 원을 들여 우울증 환자 24명에게 우울증약제비 지원을 시작으로 올해는 5천만 원의 사업비로 323명까지 늘려 약제비를 지원하고 있다.

우울감 개선을 위해 생애주기별 고위험군 조기발견 검사 2천717건과 고위험군 개선을 위한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129회에 걸쳐 290명에게 제공 중이다.

2012년도에 개소한 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정신보건전문가 등 9명이 만성정신질환자 386명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며,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 상담을 실시하고 중증환자는 병원에 의뢰해 상담과 투약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청소년들의 자살 예방을 위해 문화예술회관서 해마다 1회성으로 하던 자살예방 연극 공연을 지역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전환해 청소년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자살유가족의 자조모임도 분기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실시해 또 다른 2차 자살 시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충북도내에서 자살유가족 모임이 가장 잘되는 군으로 손꼽히고도 있다.

옥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자살문제는 개인문제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서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라며 "앞으로도 우울감 개선, 스트레스 인지율 향상 등을 위한 체계적인 자살예방프로그램을 통해 군이 가장 건강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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