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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학살' 인권·평화 의미 찾는다

영동 노근리국제평화재단, 23일까지 평화아카데미 개최
세계 6개국 대학생 참여·교육

  • 웹출고시간2018.08.18 21:26:52
  • 최종수정2018.08.19 17:38:59

지난해 영동 노근리평화공원 평화아카데미에 참가한 대학생들.

ⓒ 노근리국제평화재단
[충북일보=영동] 전쟁의 아픔이 깃든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세계 6개국 대학생이 참여하는 평화아카데미가 열린다.

사단법인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이달 20∼23일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중국 대학생 13명이 모여 11회 평화아카데미를 개최키로 했다.

이 행사에서는 노근리국제평화재단 정구도 이사장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의 대학 교수와 문화예술인 등이 강사로 나서 '노근리 학살사건' 의미와 국제법적 시각에 대해 발표하고, 평화와 인권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학살 현장인 경부선 철도 쌍굴을 찾아 생존자 증언 등을 청취하고, 주변 유적지와 관광지도 둘러본다는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노근리의 진실을 바로 알리면서 세계 각국 젊은이가 인권과 평화의 의미를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근리 사건'은 1950년 7월 25∼29일 경부선 철도를 따라 이동하는 피란민 대열을 향해 미군이 공중 공격과 기관총 사격을 가해 일어났다.

정부는 2005년 유족 등의 신고를 받아 사망 150명, 행방불명 13명, 후유장애 63명을 피해자로 확정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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