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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7.24 10:43:01
  • 최종수정2018.07.24 10:43:01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지역화폐 '옥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상품권 사용대상을 기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맹점'에서 '군에 소재한 가맹점'으로 조정해 사실상 군내 모든 업소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가맹점 지정도 '관내에 소재하고 사업자등록을 한 업소 중 가맹점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로 변경해 모든 업소가 가맹점에 가입할 수 있게 했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의 '옥천군 옥천사랑 상품권 관리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다음 달 8일까지 군민 의견을 수렴한다.

군은 조례를 개정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가맹점 모집 확대와 옥천사랑상품권 이용률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옥천군에서만 쓸 수 있는 상품권 형태의 지역화폐(옥천사랑상품권)을 만들어 지난달 20일 처음으로 유통하기 시작했다.

당시 군 공직자 658명은 상품권 발행을 기념하고 지역 경제 살리기 정책에 앞장하기 위해 2천285만 원 상당의 옥천사랑상품권을 자발적으로 구매했다.

옥천사랑상품권은 5천원 권과 1만 원 권 2종류로 출시 첫 해인 올해 유통 규모는 12억5천만 원 정도로 잡았다.

NH농협은행 옥천군지부에서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고, 환전은 농협옥천군지부와 옥천·대청·청산·이원 4곳의 지역농협에서 할 수 있다.

하지만,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제조업·운수업과 5명 미만의 서비스업종 중 가맹점으로 사전 등록한 430여개 점포(6월 20일 기준)여서 가맹점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가맹점 추가 확보를 위해 노력한 군이 상품권 사용 대상을 사실상 군 내 모든 업소로 늘린 이유다.

옥천군 관계자는 "상품권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전입장려금과 각종 포상에 따른 격려금 지급에 상품권을 적극 활용하고, 장령산자연휴양림 사용료의 일부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환원사업을 벌이는 등 상품권 제도 활성화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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