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8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서울~세종고속道 오송 지선 분기점 논란

1안 송정리 분기 채택 가능성 ↑
국토부, 의견수렴 후 노선 확정

  • 웹출고시간2018.07.09 21:09:33
  • 최종수정2018.07.09 21:09:37
[충북일보] 속보=서울~세종고속도로 노선안에 오송 지선(支線)을 연결하는 방안이 포함됐으나, 오송 지선 분기점 위치를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8일 자 16면>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연장될 오송 지선은 6.482㎞로 1안은 고속철도선 남쪽인 전동면 송정리에서 분기하는 안, 2안은 전동면 청송리에서 고속철도를 따라 오송역까지 건설하는 안이다.

오송 지선 연장을 요구해온 충북도는 2안의 경우 산악지 등으로 인해 대규모 터널 공사가 불가피한 만큼 오송 지선이 당초보다 남쪽으로 내려와 분기하는 1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1안대로 도로가 건설되면 오송으로 진입하는 이용객은 세종시 방향으로 남하(5㎞)한 뒤 다시 오송 쪽으로 올라가 시간적·경제적 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국토부는 오는 27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노선을 확정될 예정으로, 도는 오송 지선 분기점을 북쪽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국토부에 요구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리는 '세종~포천(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사업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다 지난해 7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도로공사 사업으로 전환됐다. 그해 11월에는 구리~포천고속도로와 통합해 '세종~포천(세종~안성)고속도로'로 명명됐다.

세종~포천고속도로는 시속 120㎞로 설계되며 총 길이는 62.8㎞(오송 지선 6.5㎞ 포함)다. 이 고속도로는 안성시 금광면을 지나 천안, 청주(오송 지선)를 거쳐 세종시 장군면을 통과하고 공사 기간은 오는 2019년부터 2024년이다.

총사업비는 3조3천839억 원으로 추산됐으며 세종시내 구간(총길이 26.8㎞)과 오송 지선은 왕복 4차로, 나머지 구간은 왕복 6차로로 건설된다. 휴게소는 세종(2공구)과 동천안(7공구) 등 2곳에 들어선다.

한편 국토연구원은 세종~포천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서울~세종 간 통행 시간이 7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경부선, 중부선은 각각 12%, 20% 이상의 교통량 감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 안순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