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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억 추경 투입' 경제 살릴 긴급처방 되나

소상공인 6월 전망 BSI 84.7 '지속 하락'… 충북 84.8
중기부, 청년고용특별자금·위기지역 경영안정자금 투입

  • 웹출고시간2018.06.04 18:30:42
  • 최종수정2018.06.04 18:30:42
[충북일보] 소상공인 자금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당초 예산보다 3천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충북을 비롯한 전국 소상공인들의 경기체감·전망 지수가 지속 하락하는 상황에서, 청년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긴급처방'이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 5월 소상공인 체감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1.6으로, 전달 대비 0.3p, 전년동월대비 4.1p 하락했다.

지난 3월 79.7이던 체감 BSI는 4월 71.9, 5월 71.6 등 하락세에 있다.

소상공인들이 생각하는 향후 전망도 낙관적이지 않다.

소상공인 6월 전망 BSI는 84.7로 전달 대비 8.4p 하락했다.

올해 들어 전망 BSI도 3월 103.0, 4월 104.0, 5월 93.1, 6월 84.7 등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충북의 상황도 좋지 않다.

지난 5월 도내 소상공인의 체감 BSI는 73.9, 6월 전망 BSI는 84.8이다.

전달보다 각각 8.7p, 10.1p 하락한 수치로, 피부로 느끼는 경기침체가 지속될 거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팽배한 상황이다.

중기부는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결을 통한 경제활성화를 위해 3천 억원의 추경을 확보했다.

이날 중기부는 추경을 통해 확보된 2천억 원은 청년고용특별자금으로 지원하고, 1천억 원은 고용·산업위기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으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자금 신청은 4일부터 전국 59개 소상공인 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청년고용특별자금은 연초 2천억 원 규모로 지원이 시작됐지만, 전국적인 수요 증가로 지난 5월 중 전액 소진됐다.

이번 추경을 통해 2천억 원의 추가 예산이 확보돼 자금 지원에 숨통이 트였다.

중기부는 이번 추경 자금 집행시부터 청년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청년 고용 소상공인에게는 0.2%p~04%p의 추가 금리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 최근 조선업 구조조정 등에 따른 고용·산업위기 지역이 9개 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해당지역 소상공인 자금 지원도 확대 운영된다.

기존 500억 원 규모의 예산에 추가된 1천억 원을 합한 1천500억 원 규모로 지원된다.

지원대상 지역은 군산·통영 2곳에서, 고성·거제, 창원 진해구·울산 동구·목포·영암·해남을 포함한 9곳으로 확대됐다.

강신천 중기부 사무관은 "3천억 원의 융자재원이 청년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자금 수요를 면밀히 모니터링 해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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