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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건립… 음성 평화 염원한다

음성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
23일 설성공원에 소녀상 설치
희생자 상처 위로·역사 교감

  • 웹출고시간2018.05.17 11:54:09
  • 최종수정2018.05.17 20:44:34
[충북일보=음성] ‘역사를 잊은 나라와 민족에게는 미개가 없다’라는 슬로건 아래 음성군을 대표하는 설성공원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회복,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의소녀상이 세워진다.

음성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9일 지역 원로이신 이원배씨를 대표로 추진위를 구성, 충주세무서에 단체등록을 마치고, 모바일밴드를 통한 회원 가입으로 성금을 모금해 왔다.

아직도 지구 곳곳에서 진행 중인 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실현과 후세에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 평화의지의 상징물이 될 이번 소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품바축제 첫날인 23일 오후 4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식전행사로 수필문학의 대모로 불리는 반숙자 작가의 ‘소녀여, 일어서라’ 건립문비 발표와 위안부 할머님께 드리는 편지를 여학생이 낭독하고, 음률시인 박경하 가수의 재능기부 등으로 희생된 분들의 상처를 위로하고 역사를 교감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청주, 제천, 보은에 이어 도내 4번째로 제막되는 음성 평화의 소녀상이 제막될 수 있도록 6개월 동안 음성군 각계 사회단체와 가족 · 학생 · 뜻있는 군민들이 동참해 왔다.

추진위 관계자는 “단순히 우리의 아픈 역사를 알린다는 차원을 넘어 이 땅에 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의 소중함과 나라의 소중함을 담겠다는 취지를 알고 지금은 많이 동참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염원이 담긴 제막식 행사에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은 물론 가족분들이 함께 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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