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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 경선 참여 '유보'

與 도당 공관위 긴급회의
"중앙당 판단 지켜볼 것"

  • 웹출고시간2018.05.02 18:01:28
  • 최종수정2018.05.02 20:09:24
[충북일보=제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검찰에 고발된 이근규 제천시장의 선거법위반 혐의에 대해 지난 1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었지만 위원 간 의견이 엇갈리며 중앙당의 판단을 지켜보기로 결론을 내렸다.

이후삼 선거관리위원장은 "1차 컷오프 후 권건중·윤성종·장인수 예비후보가 중앙당에 청구한 재심결과를 지켜본 후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당 공관위의 이러한 결정은 앞선 보은군수·천안시장 후보의 공천 과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보은군수 후보의 경우 기부행위 위반 등 공직선거법 위반을 이유로 도당 공관위가 공천 취소 결정을 내렸지만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이를 번복했다.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 역시 수뢰혐의로 구속됐다가 구속적부심으로 풀려난 후보를 중앙당이 전략 공천했다.

이 위원장은 "앞선 두 사례로 인해 '도당 공관위에서 결론을 맺자'라는 주장과 '중앙당 판단을 구하자'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며 "이날 회의 결과를 종합해 판단을 연기한 것으로 보아 달라"고 했다.

충북도당의 '유보' 결정으로 제천시장 경선은 중앙당의 재심이 이뤄지는 4일까지 일체의 일정이 중단된다.

한편 경선에서 탈락한 한 예비후보는 중앙당에 제출한 재심신청서에 "검찰에 고발된 이근규 시장이 경선 대상자에 포함된 것은 후보자 검증이 부족한 불성실한 심사과정이었다"며 "원점에서 경선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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