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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위반'… 충북대 총장선거 분위기 싸늘

선관위, 최재운 교수 고발
김수갑·고창섭 2명만 출마
선거법 문제 우려 유세전 실종

  • 웹출고시간2018.04.10 18:08:53
  • 최종수정2018.04.10 19:46:53
[충북일보] 오는 12일 치러지는 충북대 21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분위가 '싸늘'하다.

이번 선거에는 김수갑(56.기호1번)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전자정보대학 고창섭(53.기호2번) 교수가 출마해 차기 총장을 노리고 있다.

이들은 11일까지 대학구성원을 대상으로 공식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직선제로 치러지는 이번 총장 선거의 선거인 수는 전임교원 744명, 직원 439명, 조교 146명, 학생 113명 등 모두 1천442명이다.

'양자대결' 구도로 압축된 이번 충북대 차기 총장 선거는 조용하게 치러지고 있다.

당초 3명이 출마해 치열하게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재운 의과대학 교수가 출마를 포기함에 따라 선거도 1차만 치러지게 됐다. 3차선거까지 예상이 됐으나 2명의 후보가 출마함에따라 1회에 모든 것이 판가름 나게됐다.

현재 충북대의 선거분위기는 침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학내에 선거벽보를 찾아보기 힘들고 공약도 비슷비슷해 대학구성원들도 총장선거에 대한 관심도 싸늘하게 변했다.

총장선거 분위기가 싸늘한 원인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출마가 예상됐던 최재운 교수를 선거법위반으로 고발함에 따라 시작됐다.

현재 '동문 대 비동문' 으로 분위기로 흐르고 있으나 누가 당선이 될지는 예측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선거법 위반이 후보들의 발목을 잡을 경우 선거를 치른후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순위 득표자가 후보자로 총장에 임명이 된후에도 선거법 위반이라는 족쇄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상황이 이렇게 변하자 충북대의 차기 총장 선거는 고민이 되고 있다.

A교수는 "누가 총장에 당선이 되더라도 선거법 문제가 제기될 경우 논란이 예상된다"며 "후보자와 구성원들 모두 입을 막고 지지를 호소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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