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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사회안전망 작동 안해"

바른미래 도당 "李 지사 자랑만 이어갈 뿐" 비판

  • 웹출고시간2018.04.09 18:05:31
  • 최종수정2018.04.09 19:25:50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이 9일 성명을 내 지자체의 복지 정책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도당은 "지난 6일 증평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40대 여성이 4살 난 어린 딸과 함께 동반자살했다"며 "위기가구에 대한 사회안전망은 전혀 작동하지 않은 채 여전히 복지사각지대의 비극은 우리 사회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증평군은 지난 해 12월 발표된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도내 1위를 받았다며 대대적인 홍보를 했다"며 "이시종 지사도 실질 경제성장률 전국 2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광역도 중 전국 1위, 지방재정 집행 최우수 등 나열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많은 성과지표를 발표하며 '자랑'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하지만 스트레스를 매우 느끼는 비율 1위, 자살률 1위, 일반회계 중 복지예산 비중 12위, 고위험 음주율 2위 등 이것이 통계청의 e-지방지표로 바라본 충북의 진짜 현실"이라며 "어두운 면을 직시하고 고쳐나갈 의지가 충북의 기득권에게는 전혀 없었다"고 꼬집었다.

도당은 "이시종 지사의 충북복지의 그림 안에는 과연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다"며 "죽음보다 무서웠던 가난, 불행의 대물림 등 그녀(증평 모녀)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이시종 지사는 도민 앞에 나서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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