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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노은중, 뮤지컬 '닥터 지바고'에 빠지다

전교생이 서울로 문화예술 진로체험학습 실시

  • 웹출고시간2018.04.04 15:26:12
  • 최종수정2018.04.04 15:26:12

충주노은중은 4일 전교생이 뮤지컬'닥터 지바고'를 관람하기 위해 서울로 문화예술 진로체험학습을 다녀왔다.

ⓒ 노은중
[충북일보=충주] 충주노은중은 4일 전교생이 뮤지컬'닥터 지바고'를 관람하기 위해 서울로 문화예술 진로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뮤지컬 관람을 통해 예술적 감성을 기르고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파악하는 기회로 삼아 다양한 분야의 진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시행되었다.학생들은 뮤지컬 관람 후 진로체험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자신이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또 러시아 혁명의 격변기를 살아간 의사이자 시인이었던 유리 지바고의 파란만장한 삶과 사랑을 그려낸 공연을 3시간 내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무대의 한 장면 한 장면을 숨죽이며 몰입하였다.

학생들은 "뮤지컬을 보면서 다양한 직업을 알 수 있었으며, 특히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와 뛰어난 무대장치가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주열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이 작은 농촌마을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기르는데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은중은 전교생이 17명에 불과한 농촌 소규모 학교로 대도시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으나 진로체험 학습을 통한 문화 체험은 학생들로 하여금 더 넓은 세상을 향한 눈과 귀를 열어주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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