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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닥나무 이용활성화 본격 추진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충북대 농업생명환경대학
산림학과와 업무협약체결

  • 웹출고시간2018.03.25 15:49:36
  • 최종수정2018.03.25 15:49:36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23일 오후 충북대농업생명환경대학에서 산림학과와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 지정·운영'에 관한 협약식과 현판식을 가졌다.

ⓒ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충북일보=충주]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23일 오후 충북대농업생명환경대학에서 산림학과와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 지정·운영'에 관한 협약식과 현판식을 가졌다.

센터는 국내 산림생명자원의 수집·보존 및 특성평가, 자원의 이용활성화를 위한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을 지정·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충북대 산림학과 신창섭 교수팀이 선정되었다.

이번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 지정·운영을 통해 앞으로 충북대 산림학과는 3년간 고소득 산림유전자원인 닥나무를 체계적 수집, 증식, 보존 및 특성평가, 이용활성화를 위한 D/B를 구축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육종연구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예로부터 닥나무의 우수성은 우리나라 세계기록유산인 '직지'를 비롯하여 '조선왕조실록', '동의보감' 등에서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으나, 최근에는 한지뿐만 아니라 화장품(미백효과)의 원료로도 활용되고 있는 단기소득 임산자원이지만 아직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닥나무의 종류와 특성이 명확하게 분류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이번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 지정을 통해 국내 닥나무 자원의 특성 및 용도에 맞추어 수집·보존 및 신품종개발을 위한 특성평가 관련 연구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연 센터장은 "닥나무는 전통한지생산 이외에도 바이오·신소재 산업 등 활용도가 무한한 산림자원"이라며 "관리기관을 통해 이용가치가 높은 닥나무를 집중적으로 수집해 특성평가를 통한 육종소재 발굴 및 신품종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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