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8.02.25 14:16:54
  • 최종수정2018.02.25 14:16:54

장병석

제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충북일보=제천] 제천교육지원청 장병석 교육장(사진)이 28일자로 정년을 맞아 40여 년간 몸담았던 정든 교육계를 떠난다.

장 교육장은 제천시 청풍면 용곡리에서 출생해 세광고와 청주교대육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1978년 9월 제천 송한초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홍광초, 동명초, 두학초, 도담초, 어상천초, 입석초등학교에서 후진 양성을 위해 교사와 교감으로 근무했으며 제천교육지원청 장학사, 청풍초중학교 교장, 제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동명초등학교 교장을 거쳐 2016년 9월부터 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근무해왔다.

교사시절부터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현장교육연구를 계속해 온 장 교육장은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바른 인성 함양은 물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모범공무원 표창, 스승의 날 유공 근정포장(대통령)을 비롯한 다수의 교육감 표창과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퇴임을 맞아 교육자의 최고의 영예라 할 수 있는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한다.

2016년 9월 1일 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한 그는 수업과 생활교육 중심의 학교운영에 대한 소신과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인문소양 함양을 위한 책사랑 독서체험, 꿈과 행복이 있는 진로감성교육, 충절 의병의 우리고장 제천 바로알기 등 다양하고 내실 있는 특색사업을 통해 '학생사랑 행복한 제천교육'을 실천했다.

특히 제천교육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열정으로 교학상장을 위한 현장중심의 교육행정을 적극 전개해 2017년 자유학기제 우수기관 교육부장관 표창과 2017년 민원행정서비스 평가 1위, 전화친절도 평가 2위, 2017년 부패방지시책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제천교육지원청의 괄목할 만한 발전과 도약을 이끌었다.

평소 온화한 인품과 감동의 리더십으로 교육가족과 학생들을 살피고 지역주민의 아픔을 보듬으며 행정가로서의 전문성과 교육자로서의 도덕성을 두루 갖춘 교육장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앞서 "개인적인 선물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힌 장 교육장은 자신을 믿고 이끌어 준 교육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지역의 교육과 문화 발전을 위해 지역주민과 교육가족, 직원들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한다"는 말로 퇴임사를 갈음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