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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모두 충주시민"

북한이탈주민, 윷놀이 통해 지역주민과 화합

  • 웹출고시간2018.02.25 13:08:31
  • 최종수정2018.02.25 17:14:38

충주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함께하는 한마음 윷놀이 행사가 지난 24일 충주시 연수동 소재 한 식당에서 열렸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함께하는 한마음 윷놀이 행사가 지난 24일 충주시 연수동 소재 한 식당에서 열렸다.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 연수동분회(분회장 김선화)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들 간의 겉으로 나타나지 않는 벽을 허물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환경적으로 다른 대한민국 사회에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불한이탈주민들은 모처럼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회포를 풀고 지역주민들과 윷놀이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열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선화 분회장은 "북한이탈주민은 대한민국 국민과 다르다는 편견을 없애고 우리사회의 진정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A씨는 "윷놀이 행사를 통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잠시 달랠 수 있었다"면서 "북한이탈주민들도 당당한 대한민국 일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에서는 범죄예방 교육, 집단 및 개별 심리상담,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연중 다양한 사업을 통해 관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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