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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반기문 해외봉사체험단 소감발표회 열어

중·고생 77명 6박7일간 캄보디아에서 두차례 봉사활동펴
학생들, 봉사란 알려주고 배움을 얻는 교류와 같은 것 알게 돼

  • 웹출고시간2018.02.12 11:32:56
  • 최종수정2018.02.12 11:32:56
[충북일보=충주] 반기문 해외봉사체험단 결과보고 및 소감발표회가 지난 11일 오후 평생학습관에서 해외봉사활동 참여 학생과 인솔자 및 관계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주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지구촌 봉사활동을 통해 세계평화와 글로벌 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체험기회 제공과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중ㆍ고등학생 7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6박7일 일정으로 캄보디아에서 두 차례 반기문 해외봉사체험단을 운영했다.

체험단은 현지 아이들과 함께 벽화그리기, 학교도서관 꾸미기, 우물공사, 가로수심기 등 봉사활동과 함께 의류기부와 문화교류 시간을 통해 한국문화와 정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인솔공무원의 결과보고에 이어 참여 학생과 인솔교사의 소감발표 시간으로 진행됐다.

인솔교사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충주여고 김혜영 교사는 "이번 봉사체험은 기간이 다소 부족했지만 각자의 삶에 큰 에너지를 주는 시간이었고, 짧은 만큼 아쉬움도 많았기에 다음을 기약할 수 좋은 계기가 됐다" 고 밝혔다.

참여 학생들도 "봉사란 단지 도와주는 것이 아닌 알려주고 또 배움을 얻는 교류와 같은 것임을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뿌듯해 했다.

박종선 평생학습과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봉사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몸소 배우고 글로벌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재양성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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