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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1.29 17:20:16
  • 최종수정2018.01.29 18:21:53

김대섭

플로랑스 대표

NASA 에서는 공기중의 벤젠이나 포름알데히드 같은 화학성분을 자연적으로 정화해줄 수 있는 식물의 순위를 연구해서 발표하였습니다.

1. 스파트필름 · 화이트릴리 2. 산세베리아 3. 거베라 4. 드라세나 마지난타 5. 벤자민 6. 아레카야자 7. 피닉스야자 8. 보스턴고사리 9. 무늬접란 10. 행운목

위의 식물들은 제각기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벤젠,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톨루엔, 자일렌 또는 테트라클로에틸렌 등의 새집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는 화학 성분들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고 NASA의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지난 연재에 이어 위의 10가지의 식물들 중 흔히 볼 수 있고 키우기 쉬운 식물들 차례로 소개하겠습니다.(시중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식물은 제외하였습니다)

드라세나라고 불리우는 식물은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고 실내에서 키우기 쉽기 때문에 선물용으로도 많이 쓰입니다. 드라세나 품종의 마지난타는 잎의 크기와 색, 줄기의 모양에 따라 수 많은 종류의 식물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길쭉한 형상이 매력적인 마지난타는 실내 인테리어 포인트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약간 길쭉한 형상의 잎은 위로 뻗어나가면서 테두리에 검붉은 띠를 무늬로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류에 따라서 가운데 노란줄과 테두리에 붉은줄을 가지고 있어 '레인보우 마지난타' 라고 불리기도 하고 아이보리에 초록색 줄무늬를 가지고 있는 품종도 있습니다.

몸통의 옆부분에서 작은 새순이 뻗어나오는데 식물이 지저분하게 사방으로 자라는 것을 막기 위해서 반드시 가지치기를 해주셔야합니다.

아주 천천히 자라나는 식물이므로 적절한 환경이 주어졌을 경우, 2m가량 자라는데 10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30cm가량 자라도 완전한 형태를 갖추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언뜻보면 야자수와 비슷한 모양을 띕니다.

키우시는 중에 지면과 가까운 쪽의 잎들이 하나둘 떨어지는 것은 위쪽의 새순들이 자라나면서 자연도태되는 것이므로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아주 보기싫다면 아래쪽의 잎을 잘라주시되 자연적으로 떨어질 수 있도록 몸통과 가까이 짧게 잘라주세요. 이렇게하면 식물의 몸통이 얇아지는 것을 조금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마지난타의 잎은 고양이와 개에게 독성이 있으며 증상으로는 동공팽창, 가벼운 복통정도입니다. 고양이나 개가 풀을 뜯는 버릇이 있다면 주의를 덜 끄는 곳에 두시거나 학습을 통해 해당 행동을 자제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길가의 풀을 뜯어먹더라도 배탈은 나게 되어있으니 동물들이 식물을 뜯어먹지 않도록 자제를 시키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난타는 최저 10도에서 월동이 가능하며 키우시기에 적정한 온도는 18-24도 사이입니다. 식물을 놓아두실 장소는 햇빛이 약하게 드는 반그늘이 적당하며 강한 직사광선은 식물의 잎끝이 마르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토양이 적당히 촉촉하도록 물을 주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해가 짧아지기 때문에 물을 더 긴 간격으로 주셔도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수돗물이 아주 차가워지는 시기이므로 따뜻한 물을 약간은 섞어서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난타는 습하고 따뜻한 공기를 가장 좋아합니다. 다만 냉난방 기기의 바람은 절대 직접적으로 쏘이시면 안됩니다.

위쪽으로 자라는 식물이므로 아랫잎은 적당히 잘라 정리해주시고 원하시는 높이까지 자라난 뒤에는 마지막 나는 새순을 잘라주시면 더 이상 위로 자라지 않고 옆에서 새순이 나오게 됩니다.

마지난타를 키우시면서 마주하게 되는 흔한 문제를 몇가지 정리하자면,

△잎 끝이 갈색으로 변함 (공기건조)

△잎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무르게됨(화분의 흙이 오랜기간 마르지않거나 냉해)

△잎에 노란색의 반점이 생김(물 부족)

△아래쪽의 잎들이 시들어버린다(정상, 위쪽의 잎이 자라기 위해서 도태됨)

△하얀가루 및 끈적한 분비물(해충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방제약을 살포해야함) 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간단한 주의만 기울여도 우리집의 식물이 공기정화와 인테리어 효과를 줄수 있습니다. 곧 따뜻한 봄이 다가옵니다. 집에 있는 식물들이 더욱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조금 더 신경을 기울여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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