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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항체형성률 높인다

충북도, 예방접종 등 방역관리 강화
비육돼지 백신 1회→2회 접종
백신 변경 등 중앙부처에 건의도

  • 웹출고시간2018.01.29 18:25:16
  • 최종수정2018.01.29 18:25:16
[충북일보] 최근 중국과 몽골 등 주변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충북도가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도는 올해 총사업비 8억 원을 들여 구제역 백신 항체가 우수 돼지사육 농가 백신 비용 지원, 예방접종 시술비 지원 등 구제역 예방접종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는 4월과 10월, 돼지는 10월 일제접종을 실시해 백신접종율 및 항체 양성률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축산농가 방역시설 개선, 돼지 구제역 백신을 현행 1가 백신(O형)에서 2가 백신(O+A형) 접종으로 변경, 항체 우수농가에 대한 대책 마련 등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해 중앙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도내 구제역 항체 양성률은 소 92.7%, 돼지 80.5%를 보이고 있다.

도는 항체 양성률 기준치 미만인 농가와 사육두수 대비 백신구입량이 저조한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축종별 항체양성률 기준은 소 80%, 번식돼지 60%, 비육돼지 30%, 염소 60%로 기준치 이하일 경우 과태료(1차 200만 원, 2차 400만 원, 3차 1천만 원)이와 함께 구제역 백신은 비육돈에 대해서 1회 접종하던 것을 2회 접종으로 변경해 오는 2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보은에서는 소 사육농가 7개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14개 농장에서 사육하던 953마리가 살처분됐다. 보상금으로는 42억 원이 지급됐다.

남장우 농정국장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가장 중요하므로, 한 농가도 빠짐없이 예방 접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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