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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26일부터 읍·면·동 연두순방 시정설명회

화재 참사 유가족들의 건의 수용 후 일정 잡아

  • 웹출고시간2018.01.23 12:59:37
  • 최종수정2018.01.23 12:59:37

지난해 열린 제천시 읍면동 시정설명회에서 이근규 제천시장이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오는 26일 한수면을 시작으로 17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2018년 읍면동 연두순방 시정설명회'를 갖는다.

시는 읍·면·동을 방문해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시민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시정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정설명회는 제천 복합건물 화재 참사로 당초 개최 시기를 연기했었으나 희생자 유가족들이 그동안의 시의 지원에 감사하다며 시정의 정상적인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유족들의 뜻을 담아 시정설명회를 조속히 추진해 달라는 공식 건의를 받아들여 개최를 결정했다.

아울러 시는 의례적인 행사 내용은 생략하고 시민 삶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정책, 민원수렴 등을 중심으로 진행할 방침임을 덧붙였다.

오는 26일 한수면과 덕산면을 시작으로 오는 2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정설명회는 주요업무계획 보고, 주민과의 대화, 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해 그동안 시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시민들을 중심으로 초청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설명회가 지역 발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되길 바라며 시민 중심의 민본행정 실현을 위한 시민역량 결집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정설명회 일정은 △1월 26일 한수면, 덕산면 △1월 29일 중앙동, 교동 △1월 30일 의림지동, 신백동 △1월 31일 화산동, 남현동 △2월 1일 송학면, 청전동 △2월 2일 백운면, 봉양읍 △2월 12일 수산면, 청풍면, 금성면 △2월 21일 영서동, 용두동 순으로 이뤄진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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