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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대, 입학금 전면 폐지·등록금 동결

정부 교육 정책 동참, 100만원 미만 등록금 유지

  • 웹출고시간2018.01.21 14:42:13
  • 최종수정2018.01.21 14:42:13
[충북일보=옥천] 충북도립대학이 정부의 교육정책 기조에 부응하기 위해 2018학년도부터 입학금을 전면 폐지키로 했다.

이 대학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도립대학총장협의회에서 논의된 입학금 폐지에 대한 사전 교감을 바탕으로 지난 10일 대학의 이사장인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입학금 폐지에 의견을 모았고, 19일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8학년도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등록금 책정안을 심의·의결하면서 입학금 폐지와 등록금(수업료) 동결을 확정했다.

이로써 충북도립대는 지난 2015년 기성회비를 폐지한데 이어, 4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시켰고, 입학금 까지 폐지시키면서 생산적 교육복지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입학금 폐지를 통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발표와 더불어 가계의 학비 부담을 경감하고자 하는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

또 다양한 장학제도 운영을 통해 재학생의 80%가 장학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60%가 등록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 '0원 고지서'를 받는 등 '학생이 행복한 대학'으로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는데 저렴한 등록금에도 도내에서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면서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등록금 동결에 따라 2018학년도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82만1천원, 공학·자연·예체능계열 95만6천원으로 한 학기 100만원 미만의 등록금을유지하게 된다.

충북도립대 등록금은 사립 전문대학의 3분의 1 정도며, 비교적 등록금이 저렴한 국·공립대학 중에서도 최저 수준이다.

공병영 총장은 "이시종 지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입학금 폐지와 등록금 동결을 확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기조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으며 학생복지 향상을 위해 재원 보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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