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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대학들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외면'

충북은 지난해 충북대와 세명대 만 참여
올해 사업 24일까지 모집, 전문대 등 30개교 추가 예정
고용노동부 연간 사업비 50%지원,

  • 웹출고시간2018.01.07 20:27:09
  • 최종수정2018.01.07 20:27:30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진로교육확대와 취창업 역량강화를 위한 '대학일자리 센터' 운영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도내 대학에서 대학일자리센터를 운영하는 대학은 충북대와 세명대 단 2곳에 불과했다.

7일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오는 24일까지 지난해 실시했던 대학 진로교육의 확대와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대학일자리센터 운영대학을 추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문대학이나 소규모 대학 지원을 위한 소형사업이다.

대상은 △전문대학 △재학생수 5천명 내외의 소규모 대학 △대학이나 청년층이 밀집한 지역에 소재한 대학 등으로 지방고용노동청의 1차 심사와 고용노동부의 2차 심사를 거쳐 2~3월에 최종 30개 대학을 선정한다는 것.

선정된 대학은 담당 고용센터와의 지원약정 체결 후 3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대학 내 흩어져 있는 진로 및 취창업 지원 기능을 공간적으로 통합하거나 기능적으로 연계해 대학생과 지역 청년들에게 특화된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작한 대학일자리센터는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71개(대형 61개, 소형 10개) 대학을 지원해왔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전문상담인력 확충 △진로 및 취‧창업 관련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연간 사업비의 50%를 고용노동부가 지원한다. 최대 5년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최초 2년 이후 중간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추가 공모에 선정된 대학은 정부지원 1억 원을 포함한 연간 2억 원의 사업비로 전문 인력 충원, 자대생을 위한 서비스 등을 진행할 수 있어 대학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신청서는 담당 고용센터에 제출해야 하며, 신청서류와 각종 서식 등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기한은 이달 24일까지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이 전문인력 확충과 대학 내 진로교육 강화 및 체계적인 진로취업 지원시스템 확산 등 청년특화 고용서비스 기관으로서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소형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학생들의 진로설계와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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