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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결과물 없어도 '정상 추진' 공표"

최광옥, 도행정국 행감서 지적
연철흠 "공무원 가족
자원봉사 등록 강압적"
박봉순, 도청 주차 부족 문제
박한범, 용이한 예산 전용 질타

  • 웹출고시간2017.11.14 21:02:30
  • 최종수정2017.11.14 21:02:30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소속 최광옥(청주4)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은 14일 행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감사위원회 설치 등 일부 공약사업이 결과물이 없음에도 '정상 추진'으로 공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행감에서 "이시종 지사 공약사항 가운데 '감사기구 독립성 강화를 위한 감사위원회 설치', '여성분야 전담국 신설', '환경전담국 설치' 등은 현재 추진 결과물이 전혀 없다"며 "하지만 '정상추진'으로 도민에게 공표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지사 임기가 6개월여 정도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임기 내 추진 완료하겠다는 집행부의 대답은 감사 전 실시한 선서에 어긋나는 성의 없는 대답"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연철흠(청주9) 의원은 '도·시군 공무원 가족 자원봉사 등록 추진'이라는 공문을 발송한 것에 대해 "강제성은 없다 할지라도 공문을 받은 공무원들은 강압성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 지적했다. 연 의원은 "행정행태는 공무원과 그 가족들의 인권까지 침해하는 후진적 행정"이라며 "일방적 등록 독려보다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무소속 박봉순(청주8) 의원은 해마다 지적되고 있는 도청 주차공간 부족문제 해결이 지난(持難)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만약 하위직부터 우선 주차를 시행했다면 고위직들이 주차 불편을 직접적으로 느껴 주차 공간 문제가 일찌감치 해결되었을 것"이라며 질타했다.

무소속 박한범(옥천1) 의원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운영사업 예산과목이 당초 경상보조에서 자본보조로 예산과목이 전용된 것은 행정편의주의적인 행태"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회 추경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었지만 과목변경 대신 내부적으로 용이한 예산 전용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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