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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역사 복원 눈앞… 원도심 활성화 기대감

상당구 중앙동 일원에 이달 말 준공 예정
문화예술 허브센터·청소년 광장 연계
역사·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

  • 웹출고시간2017.11.13 20:46:27
  • 최종수정2017.11.13 20:46:27

청주시 상당구 중앙동에 복원돼 준공을 앞두고 있는 청주역사 전경.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 도시의 형성 과정에서 역(驛)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인이었다.

대부분의 도시가 역을 중심으로 발전했고, 그만큼 상권도 몰렸다.

근현대 역사를 같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주요 교통수단이 바뀌게 됐고, 역은 도심권에서 점차 멀어지게 됐다.

청주 도심에 역이 존재한 때는 지난 1968년까지.

지금은 토박이 중장년층을 제외하고는 청주 한복판에 기관차가 다녔다는 사실을 아는 시민들을 찾기 힘들다.

역이 사라지고 도시가 팽창하면서 자연스럽게 원도심은 쇠퇴의 길을 걸었다.

한때 상업의 중심지였던 중앙동 일원은 유동인구가 급격히 줄었고, 빈집은 날로 늘어만 갔다.

도시 콘텐츠의 부족도 쇠락의 원인 중 하나였다.

이에 청주시는 지난 2006년부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에 주력했다.

특히 상당구 중앙동에는 차 없는 거리, 청소년 광장, 소나무길 조성 등이 조성돼 활기를 되찾고 있다.

반년 만에 다시 원도심에 자리 잡게 된 청주역사도 문화 콘텐츠로 기대가 높다.

본래 역으로서의 기능은 없지만 예전 모습 그대로 복원돼 도시민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중앙동 상인들도 변화하는 도심권 모습에 기대를 갖고 있다.

중앙동 한 음식점주는 "예전에는 유동인구가 드물어 반짝 장사를 하는데 그쳤지만, 최근 들어서는 시민들의 발길이 꾸준해지고 있다"며 "청주역사~성안길~육거리 시장까지 이어지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콘텐츠가 개발돼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주역사 옆에는 문화예술 허브센터가 들어서 원도심이 역사·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역사 재현 사업에는 총 사업비 113억3천900만 원이 투입됐다.

2천227㎡ 터에 옛 역사 건물과 지하주차장, 광장 등이 조성돼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95%며, 전시관 인테리어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다음달 19일에는 청주역사 광장에서 평창올림픽 성화를 맞이한다.

시는 관광자원화 사업 일환으로 평창올림픽 성화 맞이 행사를 이곳에서 열어 재현된 역사를 대내·외에 홍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원도심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주역사를 문화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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