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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옥천군 폭염 앞두고 경로당 지원사업 확대

괴산, 관내 경로당 에어컨 100% 보급
옥천, 친환경 쌀 1천200포 추가 지원

  • 웹출고시간2017.07.13 16:48:43
  • 최종수정2017.07.15 10:36:03
[충북일보] 본격적임 폭염을 앞두고 도내 일부 기초자치단체가 어르신들의 생활 요람인 경로당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나섰다.

괴산군은 13일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관내 경로당에 에어컨을 100% 보급했다고 밝혔다.

군은 나용찬 괴산군수의 공약사업 일환으로 경로당 에어컨 지원사업을 추진해 군비 2억2천만원을 들여 관내 총 329개 경로당 중 에어컨이 미설치됐던 191개소에 에어컨을 설치했다.

에어컨 선호도 조사를 미리 실시해 주민들 기호에 맞는 벽걸이 및 직립형 에어컨 279대를 지원했다.

이미 설치된 경로당 중에도 노후로 인해 교체가 필요한 곳을 조사해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나 군수는 "이번 경로당 에어컨 지원사업을 통해 시원하고 깨끗한 경로당을 어르신들께 제공해 여가활동을 증진하고 한여름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노인들의 친목도모 및 정보교류의 장인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운영비 및 난방비를 경로당 1개소당 이용 인원에 따라 연 70만~334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7~8월에는 한시적으로 냉방비 10만원을 지급하는 등 노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옥천군도 군비 4천500만 원을 추가로 편성해 관내 경로당 295곳에 총 1천200포(20kg)의 쌀을 추가 지원한다.

주민복지과에서는 개소 당 연간 양곡 7포씩을 지원해 왔었으나, 금년도에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경로당 별로 양곡 수요에 따라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경로당이 예전과 같이 단순 쉼터의 기능 뿐만 아니라 사회참여, 소통, 문화의 공간으로 변화되는 등 노인들의 경로당 참여율이 높아져 쌀 소비량도 당연 늘어난 것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관내 경로당에는 연간 총 3천268포의 쌀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 정기 지원되는 1천180포에 대해서는 친환경농축산과와 협력해 기존 정부 양곡에서 친환경 쌀로 대체 지원하는 등 관내 친환경 쌀 소비 진작과 노인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지난 3월 1차로 1천288포를 지원했으며, 이달 14일까지 2차로 890포를 추가 지원한 후 10월에 잔여분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에는 경로당 규모에 상관없이 일정한 양의 양곡이 지원됐는데 금년도 양곡 추가 지원을 통해 쌀이 부족했던 경로당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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