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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7.03 18:12:57
  • 최종수정2017.07.03 18:13:20
[충북일보] "충북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공감대가 부족합니다. 이같은 문제는 충북교육과 흐름을 같이 하는 새 정부의 출범에 따라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취임 3주년을 맞은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해 중앙정부와 소통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사회, 학교 등 모든 구성원과 손잡고 협력할 것"이라며 "21세기를 열어가는 최고의 열쇠는 협치를 통한 미래 교육 비전의 확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충북교육이 소통, 협력, 상생의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교육 가족과 도민의 지혜를 모아 함께 행복한 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의 핵심 허브, 학교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 대비, 행복교육지구 운영으로 인구절벽 대응, 치유와 회복의 교육안전망 구축, '최고 능력자'보다 '최고 적임자'를 길러내는 교육 기반 마련 등을 5대 과제로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남은 임기 1년동안 학교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행복씨앗학교 운영 학교 수를 늘리고 교육과정과 주제를 다양화하며 행복씨앗학교 네트워크와 클러스터를 강화하는 등 더욱 노력을 기울여 공교육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사업선택제를 확대하고, 전문적 학습공동체와 정책간담회도 활성화해 학교자체 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며 "현재 운영 중인 8개 행복교육지구사업을 안착시키고 청주, 영동, 단양에도 행복교육지구사업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미래를 설계했다.

이와함께 마을학교도 만들고 마을교사도 양성해 충북행복교육지구가 전국의 롤모델이 되도록 하고 정신과 전문의와 임상치료사를 고용배치해 치유와 회복의 교육안전망 구축과 4차산업 혁명시대를 대비해 best-one이 아니라 only one 교육의 기반을 다져나가는 교육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믿음직한 공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 교육감은 "미래교육, 희망교육을 만들어가는 충북교육 나무가 푸르게 우거지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교육의 고통지수를 줄이고 행복지수를 올리기 위한 제도적, 문화적 기반을 조성하고, 필요한 시책들을 펼치는 등 믿음직한 공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년간 '함께 행복한 교육'의 토양을 일구고, 씨앗을 뿌리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며 "생각해보면 여건도 좋지 않았고 진입장벽도 없지 않았다. 누리과정 예산문제와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도 조속한 해결 촉구 등 목소리를 높였는데,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올바른 방향으로 해결돼 기쁘다"고 회고했다.

"교육은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우리 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잡고 교육을 바꾸어왔다고 자부한다"라며 "이제 그동안 심어온 함께 행복한 교육의 씨앗들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있다. 더 많은 꽃이 피어나고 열매 맺도록 앞으로도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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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