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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청주농협, 제2의 창립 선언

남이농협서 명칭 변경… 전국 최고 지역농협 도약

  • 웹출고시간2017.05.11 17:43:58
  • 최종수정2017.05.11 17:43:58

지난 2일 열린 남청주농협 현판식에서 이길웅 조합장과 이응걸 충북농협지역본부장 등이 남청주농협의 ‘제2창립’을 축하하고 있다.

ⓒ 충북농협
[충북일보=청주] 청주 남이농협이 '남청주농협'으로 명칭을 바꾸고 제2의 창립을 선언했다.

남청주농협은 지난 3월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명칭변경을 의결한 데 이어 4월14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명칭인가 취득을 확정하고 법인 등기, 사업자 등록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2일 현판식을 끝으로 새로운 출발을 대내외에 알렸다.

지난 1969년 설립된 남청주농협이 지난 48년간 써 온 간판을 과감히 내릴 수 있던 배경에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전 조합원과 임직원의 한마음 한뜻이 깔려 있었다.

특히, 남청주농협은 이미 각종 사업 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선진농협의 반열에 오른 데다 해마다 급성장하는 사업규모를 감안, 지역을 대표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명칭 변경이라는 '신의 한수'를 이끌어냈다.

남청주농협의 사업성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2012년부터 종합업적평가 4년 연속 전국 1위, 상호금융대상 4년 연속 수상 등 전국 1천100여개 지역 농·축협 가운데 그동안 어느 농협도 달성하지 못했던 대기록을 세우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를 바탕으로 1천억 원대의 상호금융대출 실적을 달성했으며, 연체비율 0%대 유지로 경영안정을 꾀하는 등 경제사업과 신용사업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면서 올해 4월 현재 조합원 수 2천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농업인조합원과 농촌주민을 위한 복지사업을 가장 잘했다고 인정받아 농협중앙회로부터 '2016년 지도사업 선도농협상' 농촌복지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농협내에서'가장 농협다운 농협'에게 주어지는 뜻 깊은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남청주농협은 또 교육지원사업비 가운데 복지부문 지도사업비를 80% 이상 확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봉사는 물론 이·미용 서비스, 무료 의료지원사업 등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길웅 조합장은 "그동안 남청주농협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48년 동안 조합원들이 보여준 한결같은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지위 향상과 실익증진, 지역 내 종합복지센터로서의 선도자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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