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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농업기술센터, 농촌다문화 생활적응 교육 '호응'

"생활한복 만들며 한국문화 많이 배웠어요"

  • 웹출고시간2017.04.20 10:53:27
  • 최종수정2017.04.20 10:53:27

지난 19일 생활한복 만들기 교육에서 김희자 강사가 장미향씨에게 완성한 생활한복 옷고름 매는법을 알려주고 있다.

ⓒ 글=손근방기자·사진제공=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내 다문화 여성들을 대상으로 생활한복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받았다.

군 농기센터는 지난 17~19일 3일 동안 센터 내 생활과학실에서 여름철 입을 수 있는 생활한복 '배자 조끼' 만들기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옥천군생활개선회원 20명과 결혼을 통해 옥천에 정착한 다문화 여성 10명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김희자 전통규방공예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아 재단부터 재봉질까지 서로 도와 가며 생활한복을 완성해 나갔다.

교육 후에는 생활개선회원과 다문화 여성 간 농촌생활 문화, 가족관계, 전통식문화 등 다양한 생활 정보를 주고받는 감성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장미향(32·베트남)씨는 "생활한복도 만들어 보고 언니 같은 분들한테 한국문화를 많이 배워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금자 옥천군 생활개선회장은 "낯선 한국 문화에 빨리 적응하고 옥천주민으로 어울려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친정엄마와 같은 마음으로돕겠다"고 답했다.

군 농기센터는 '농촌다문화 생활적응 교육'의 일환으로 생활개선회원과 함께 이번 교육을 마련했으며 이외에도 한식양념장 만들기, 장 담그기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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