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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모교'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세종시 진출

QS세계대학평가 실용예술 분야 51위…한예종과 비슷

  • 웹출고시간2017.02.26 17:12:00
  • 최종수정2017.02.26 17:38:03

세계적 성악가인 조수미를 배출한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Accademia Nazionale di Santa Cecilia)'이 세종시에 진출한다. 사진은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내의 공연 모습.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세종] 세계 최고 수준의 음악학교인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Accademia Nazionale di Santa Cecilia)'이 세종시에 진출한다.

3월 1일까지 예정으로 지난 23일부터 이탈리아와 싱가포르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하고 있는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은 지난 24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로베르토 산타체칠리아 총장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 학교는 국내·외 대학과 기업들이 입주할 세종 신도시 4-2생활권에 아시아 캠퍼스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은 지난 24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로베르토 산타체칠리아 총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학교는 세종 신도시 4-2생활권에 아시아 캠퍼스를 설립할 예정이다.

ⓒ 행복도시건설청
1585년 개교한 산타체칠리아음악원은 세계적 음악가인 알도 클레멘티(작곡), 체칠리아 바르톨리(메조소프라노), 엔니오 모리코네(영화음악) 등을 배출했다. 국내에서는 조수미(소프라노), 김영미(성악·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권경순(피아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박세원(성악·전 서울대 교수) 박성원(성악·전 연세대교수) 등 유명 음악가들이 이 학교 출신이다.

이 학교는 2016년 기준 'QS세계대학평가(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실용예술 분야 51위를 차지했다. 이 평가에서 한국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유일하게 100위권(48위)에 포함됐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2019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신도시 4-2생활권 복합편의시설에 산타체칠리아가 우선 입주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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