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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혁명‘...취업걱정은 없다.

충북대 취업동아리 ‘이브올루션‘,방학이용 자격증 취득분주

  • 웹출고시간2007.08.07 10:35: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취업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이고 치밀하게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의 동아리가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충북대 여학생 취업동아리 ‘이브올루션(EVEolution)’은 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여학생들을 주축으로 자신이 원하는 직업이나 기업의 다양한 정보를 스스로 수집하고, 연구,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의 여성리더를 준비하는 모임이다.

‘이브올루션(EVEolution)’은 ‘Eve’와 혁명의 ‘revolution’을 합성해 ‘여성들의 혁명’이라는 의미를 담고있다. 지난해 창단된 이브올루션은 졸업생 1기 8명 가운데 7명이 자신이 동아리 활동을 하며 준비해 온 기업에 취업해 꿈을 이뤘고, 현재 4학년인 2기 7명의 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해 인턴, 자격증 취득 등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동아리의 주요 활동을 하고 있는 3기(회장 여미란·불어불문학과) 7명의 여학생들은 방학도 반납한 채 서울과 대전 등지에서 열리는 각종 세미나와 포럼에 참석해 정보를 얻고, 1주일에 한번씩 정기 모임을 가져 토론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또 학기중에는 기업을 분석하고 연구해 프레젠테이션을 작성, 발표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대학 등에서 리더십, 경력계발, 마케팅 관련 강의를 하고 있는 임문수 라이트 매니지먼트 코리아 대전지사장이 동아리의 교육을 총괄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임 씨는 “지방대학생들은 취업에 대한 정보가 수도권 학생들에 비해 적은 편인데, 취업 기술과 방향성제시, 비전 수립 등을 통해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있다”며 “연합동아리 활동과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세미나, 포럼 등에 학생들이 참석하길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멀리보는 시각을 갖고, 취업은 인생의 한 단계일 뿐 이라는 생각으로 인생전체에 대한 비전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여미란 이브올루션 회장은 “동아리에 가입하기 전에는 미래에 대해 막연한 꿈만 꿨었는데 이제는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대한 전문가가 되어가고 있는 느낌이다”고 미소를 지었다.

또 이 동아리 1기이며, 현재 라이트 매니지먼트 코리아 서울지사에서 근무중인 최유리(24)씨는 “동아리에서 취업마케팅과 프레젠테이션 기술 등을 익힌 것이 실무에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홍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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