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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병해충 등 나무 이상에 대한 서비스 실시

"겨울철, 국·공립 '나무병원'에서 무료로 서비스 받으세요"

  • 웹출고시간2016.12.13 15:29:10
  • 최종수정2016.12.13 15:29:10
[충북일보=충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건강한 수목 관리를 위해 겨울철에 나무병원을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12년부터 서울 본원에 국립나무병원(02-961-2677)을 설립, 수목에 대한 국민들의 애로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지방에서 제기되는 민원은 각 도 산림환경연구소(원)에 설치된 공립 나무병원과 산림청 지정 대학교 내에 설치된 수목진단센터를 연계, 무료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청권에는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043-220-6154),충청남도 산림환경연구소(041-635-7361),충북대학교 첨단바이오연구센터(043-261-2534),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042-821-7836)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있다.

하지만 병원을 찾는 대부분의 민원이 봄과 여름에 집중되는 데다, 나무에 이상이 있어야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나무가 손쓸 새도 없이 말라죽는 일이 왕왕 발생하고 있다.

특히 봄에 나무들이 새싹을 피우기 시작하면서 병해충이 발생, 어쩔 수 없이 생활환경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수목보호제(농약)를 처리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따라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는 봄ㆍ여름에 진단 및 처방을 하는 것보다는 겨울철에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미리 처방을 받아 병해충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수목 관리에 훨씬 수월하다.

또한, 겨울철에는 나무병원을 찾는 민원이 다른 계절과 비교해 적기 때문에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최광식 박사는 "나무도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사람과 같이 병원을 자주 찾아 원인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면서, "겨울나기를 위해 나무들이 스스로 생리적 방어 시스템을 작동하지만, 나무종류별 토양의 수분 함량, 월동 중인 병원체의 잠복장소, 특히 변온동물인 해충들의 겨울나기 장소와 형태는 일반인들이 알기 어려운 만큼 겨울이 지나기 전에 나무병원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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