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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3대 악성 '우륵'과 '박연', 문화품앗이로 만나다

영동군립난계국악단 46회 우륵문화제·충주시립우륵국악단 49회 영동난계국악축제에 교차 공연

  • 웹출고시간2016.10.18 11:19:00
  • 최종수정2016.10.18 11:19:00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지난 14일 오후 6시30분 '중원의 소리'란 주제로 제49회 영동난계국악축제장을 찾아 공연을 펼쳤다.

[충북일보=충주] 우리나라 국악의 3대 악성 중 2인인 '우륵'(신라)과 '박연'(조선)이 시대를 초월한 '문화품앗이'로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지난 9월 24일 영동군립난계국악단이 이동훈의 지휘로 제46회 우륵문화제에 참여, 관현악과 협연, 가야금 병창, 비틀즈 메들리, 국악가요, 판놀음 등으로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난계국악단은 난계 박연의 예술적 혼과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고 영동의 문화예술 사절로 국악 전파에 앞장서고 있는 국악단이다.

답례로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지난 14일 오후 6시30분 '중원의 소리'란 주제로 제49회 영동난계국악축제장을 찾아 공연을 펼쳤다.

충주 출신의 무용가 홍연지가 서곡 '청'으로 관현악과 어우러져 멋진 하모니를 선보였고, 관현악에 맞춰 뮤지컬 배우 이연경이 'Think Of me', '아름다운 나라'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려줬다.

국악의 아이돌 가수 남상일과 우혜영이 듀엣으로 '장타령'과 '쌍화점'으로 흥을 돋웠고, 김진하의 '호적풍류'와 시립택견단의 '역동'이 조원행 지휘자의 멋진 지휘로 관현악과 어우러져 박수갈채를 이끌었다.

충주시와 영동군은 교류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로 삼았다.

한편, 우륵국악단은 내년에 충주에서 개최될 제98회 전국체육대회를 홍보하며 영동군민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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