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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국악·와인축제, '오감만족·낭만가득'

축제장 곳곳 각종 체험프로그램 인기 가을 여행 최고

  • 웹출고시간2016.10.13 13:58:55
  • 최종수정2016.10.13 13:59:03

13일 오전 49회 영동난계국악축제 개막에 앞서 심천면 난계사에서 열린 박연선생 숭모제에서 영동군난계국악단이 연주를 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에서 13일 막을 연 '49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7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개막 첫날부터 성황을 이루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와인향 속에 물든 아름다운 국악선율을 감상하면서 축제장 동선을 따라 짜임새 있게 배치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의 재미에 푹 빠져 시간가는 줄도 모른 채 축제를 즐겼다.

국악축제 주행사장에 설치된 '국악관'에서는 국악기를 연주하고 직접 제작하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에 눈길을 끌었다.

전통놀이, 천연염색, 한지공예, 스카프·팔찌 만들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2곳의 간이 상설 무대에서 30분 간격으로 열리는 퓨전국악, 댄스, 민요 k-pop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와인축제장에서는 와인 본연의 맛과 멋을 배우고 본인 사진이 담긴 라벨을 영동와인에 부착해 가져가는 '나만의 와인 만들기'와 리베라호텔 요리사가 준비한 파스타, 불고기덮밥, 바비큐 등 '와인레스토랑'이 인기리에 운영중이다.

영동과일음식홍보관에서는 방울토마토, 포도, 청포도, 단감, 대추 등 영동의 향기가 가득 담긴 컵과일(1천500원)이 새롭게 선보였다.

축제 첫날의 백미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 주민이 직접 만드는 축제 프로그램인 '어가행렬 및 거리퍼레이드'였다.

영동역에서 영동제1교 약 1.1km 구간에서 조선시대 어가행렬 모습을 재현한 상황극과 11개 읍·면 지역주민 2천500여명이 각 면별 고유의 특징과 자랑거리를 뽐내며 참여한 난계거리퍼레이드는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군 관계자는 "국악과 와인을 융합해 쉽고 재미있게 콘텐츠를 구성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기고 참여하는 소통의 문화축제를 만들었다"며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만끽하면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추억을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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