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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산악기상 정보 개방·공유

산림재해로부터 국민안전 실천
산악기상관측망·기초 인프라 구축 마치고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 추진

  • 웹출고시간2016.09.28 10:36:21
  • 최종수정2016.09.28 10:36:21

국립산림과학원은 2017년까지 전국 주요 산악지역 200곳에 '산악기상관측망'을 설치, 이상기후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산림재해의 예측력을 높이기로 했다.

[충북일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이상기후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산림재해의 예측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주요 산악지역에 설치된 '산악기상관측망'의 정보를 개방·공유, 산림재해로부터 국민안전을 지키기로 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전세계적인 이상기후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산림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국 주요 산악지역에 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하는 '산악기상관측망 구축사업'을 진행, 9월까지 총 128개가 설치되었고, 2017년까지 20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기존의 산악기상정보가 평지에 설치된 기상관측망에 의존해 평지보다 풍속이 3배 강하고 강수량이 2배 많은 산악지역의 기상 특성이 정확하게 반영되지 못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그동안 구축한 산악기상관측망을 이용한 산악기상자료와 타 부처 기상정보를 융합, 산림재해 예측력을 2014년 대비 10%포인트 향상시켰으며, 기상청ㆍ국방부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산악기상정보 공동 활용 체계를 완성했다.

산악기상관측망 구축사업은 이제 기초 인프라 구축단계를 넘어서 맞춤형 산악기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고도화의 초석이다.

2017년까지 산악기상관측망구축이 완료되면 복잡지형이 많은 우리나라의 기상관측소 간 평균거리가 6.3㎞에서 5.3㎞로 1㎞ 이상 줄어들어 보다 상세한 기상관측이 가능해 진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9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에서 '산악기상정보 범부처 공동 활용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기상청, 국방부, 지자체, 학계, 산업계등 관련 전문가들과 효과적 현장활용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악기상정보의 개방ㆍ공유를 통해 국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초 인프라 구축 단계를 넘어 개발기술의 효과적인 현장 활용 방안에 대하여 산림청, 기상청, 국방부, 지자체, 학계, 산업계 등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포지엄에서는 KBS 김성한 기상전문기자의 '이상기후와 재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악기상관측 현황과 미래 발전 전략' 발표와 함께 다양한 주제발표 및 부처 간 산림재해의 효율적 대응, 산림지역 기후변화 감시, 국민 맞춤형 서비스 등의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연구센터 원명수 박사는 "지난해까지 1단계 사업의 목표가 기반기술 개발과 체계 구축이었다면 2017년까지의 2차 사업에서는 개발기술의 현장 활용과 기술 안정화가 목표"라며 "심포지엄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하여 산림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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